[동포투데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중북관계를 언급하면서 중국은 우의와 원칙을 모두 중시한다고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 회기에 맞춰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북 관계는 두터운 전통우의로 맺어진 나라와 나라간의 정상적인 관계라고 하면서 중국은 우의를 중시할 뿐만아니라 원칙도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북한이 발전을 도모하고 안전을 추구하는데 지지와 도움을 줄 의향은 있지만 한반도 비핵화를 주장하는 중국의 입장은 확고부동하며 북한 측의 핵과 미사일 실험계획 추진사안에 대해 영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비핵화만이 평화를 가져올 수 있고 대화만이 출로이며 협력만이 상생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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