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오르꺼러, 최홍만(35, FREE)과의 대결에 자신감 보여
[동포투데이] “한국의 키만 큰 마른 파이터를 때려주겠다”
아오르꺼러(20, XI’AN SPORTS UNIVERSITY)가 최홍만(35, FREE)과의 대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6일 아오르꺼러는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27 IN CHINA에 출전했다.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에서 김재훈(26, APGUJEONG GYM)을 24초 만에 격파했다. 4강에 진출해 루오췐차오(19, WESTERN BODY)를 꺾은 최홍만과 결승행을 놓고 다투게 됐다.
김재훈과 대결하기 전 종합격투기 2전에 불과했던 아오르꺼러는 김재훈과의 대결로 한국과 중국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 11월 18일 기자회견의 몸싸움과 계체량 현장에서 손가락 욕을 하는 신경전으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심판의 제지에도 불구, 계속해서 김재훈을 공격해 ‘비매너’ 논란에도 휩싸였다. 김재훈의 세컨인 권아솔이 급히 케이지로 올라가 아오르꺼러를 밀쳐내는 급박한 상황까지 나왔다.
대회가 종료되고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의 대진이 최종 결정됐다. 아오르꺼러와 최홍만이 붙고, 마이티 모(45, MILLENNIA MMA)와 명현만(30, APGUJEONG GYM)이 대결하게 됐다. 아오르꺼러와 최홍만은 서로를 향해 도발하며 또 다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최홍만은 김재훈을 상대로 비매너 행위를 한 아오르꺼러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버릇없는 아오르꺼러를 혼내주겠다. 아오르꺼러의 몽골 씨름은 별거 아니다”라며 아오르꺼러를 무시했다.
최홍만의 도발에 아오르꺼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최홍만과의 경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오르꺼러는 “한국의 뚱뚱한 파이터를 때려준 것처럼 한국의 키만 큰 마른 파이터를 때려주겠다”라며 최홍만의 공격을 맞받아쳤다.
최홍만과 아오르꺼러는 3월 혹은 4월에 개최될 대회에 출전해 대결할 예정이며, 승리한 파이터는 명현만과 마이티 모 경기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8을 개최한다. 이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후쿠다 리키와 차정환의 대결로 미들급 타이틀전으로 펼쳐진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연변 룽딩, 상하이 원정서 무승부...3경기 무패 행진 지속
[동포투데이] 5월 4일 중국 갑급리그 7라운드에서 연변 룽딩 코시안이 상하이자딩훠롱과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상하이자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결국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팀은 중원... -
연변 룽딩, 산시 연합에 2-0 완승...4경기 연속 무패 질주
[동포투데이] 연변 룽딩이 산시 연합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1일 홈에서 열린 중국 갑급리그(中甲) 8라운드에서 연변은 경기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추가골로 승리를 굳혔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도밍구스의 코너킥을 황전페이(26)가 ... -
모순의 집합체? 연변룽딩 이기형 감독의 빛과 그림자
[동포투데이]연변룽딩FC의 이기형 감독은 중국갑급 리그에서 독특한 지도 스타일과 전술적 유연성, 그리고 뛰어난 임상 반응 능력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그는 수비수 출신이지만 공격 중심의 전술을 추구하며, 팀의 전반적인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입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 -
연변룽딩FC, 딩난간롄에 3-0 완승… 홈 4연승 달성
[동포투데이]중국 갑급리그 10라운드에서 연변룽딩이 홈에서 딩난간롄(定南赣联)을 3-0으로 꺾으며 리그 홈 4연승을 이어갔다. 5월 26일 열린 이번 경기에서 연변룽딩은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분, 후쯔첸(胡梓谦)의 정교한 패스를 받은 상하이 하이강 출신의 황전페이(黄振飞)가 선제골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