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U23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안토니오 감독이 아시안컵 결승 대패 이후에도 선수단을 감싸며 “패배에서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에 0-4로 졌다. 준우승은 중국이 이 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안토니오 감독은 경기 후 “지는 것은 늘 아프다. 오늘은 기쁠 수 없다”고 말한 뒤 “일본은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한 강팀이다. 중·일 축구의 현실적인 격차를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두 차례 굴절된 실점과 페널티킥 등 결정적 장면이 겹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세부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우리는 결승까지 올라왔다. 이 점에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패배했을 때일수록 놓친 기회와 경기에서 벌어진 모든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오는 9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한다.
이날 주전 공격수 바이허라무는 선발에서 제외돼 후반 교체 투입됐다. 안토니오 감독은 “며칠간 고열을 앓았고, 오늘도 체온이 39도까지 올라 있었다. 몸 상태상 90분 출전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풀백 후허타오는 “중요한 경기에서 우리가 준비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며 “우리의 실력을 직시하고, 상대와 스스로를 존중하는 태도로 다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경기로 이어진다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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