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 YBLN, 지난 4월 국내 고려인 마을에 이어 호치민 장애우 동포학생들을 위한 교실 시설 마련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결성된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이하 YBLN)를 통해 형성된 한상기업 릴레이 나눔 활동 ‘한상 꿈꾸는 교실’ 제2호가 베트남 호치민에 탄생했다.
전 세계 한상들의 동포사회 나눔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공간·장소인 ‘한상 꿈꾸는 교실’은 단순 일회성 기부행사가 아닌 국내 및 현지 동포사회 상황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한상기업인은 물론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동참 가능한 열린 나눔 활동으로 세부프로그램은 차세대 한상기업인(YBLN)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시작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동참으로 이루어진다. 더불어 경제적 성공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한상기업인의 미래비전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한상 꿈꾸는 교실’ 제2호 설립은 지난 4월 국내 고려인마을 새날학교 악기기증 및 음악 영재 장학금 후원에 이어 두 번째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도움반(장애인 학급, 학생 9명, 특수교사 2명)이 운영된 지 몇 년 지났음에도 별도 재정지원이 없어 도움반 학생들이 일반학급과 같은 시설에서 어렵게 공부하고 있다는 사연을 접한 YBLN 베트남 멤버인 PTV 최분도 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되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도움반 학생들을 위해 직업교육훈련 보조교재 세트를 포함해 장애인용 화장실 및 교실공사와 특수가구 일체를 마련(3만불 규모)해 주었으며 이번 기부에는 YBLN 호치민의 ANGEL VIETNAM 손창빈 대표, Aztec System 임기영 대표, PTV 최분도 대표, SUNGHYUN VINA 이성현 대표 등 4개의 한상기업이 참여 했다.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의 숙원 중 하나인 특수학급 시설을 마련함으로써 호치민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환영은 물론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장애우 동포학생들에 대해 한상기업인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상 꿈꾸는 교실’ 현판 오프닝 행사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도움반 교사 및 학부모, 한상 YBLN, 재외동포재단 김영근 사업이사 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시각 27일(금)에 진행됐다.
한편 ‘한상 꿈꾸는 교실’ 현판 오프닝 행사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도움반 교사 및 학부모, 한상 YBLN, 재외동포재단 김영근 사업이사 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시각 27일(금)에 진행됐다.
재외동포재단 김영근 이사는 “차세대 한상기업인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도움반 동포학생들을 돕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한상 꿈꾸는 교실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동포사회 전반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한상의 자발적인 나눔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 대표적인 한상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프로그램으로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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