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불법체류하던 이동수 씨 한국 입국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재외한인구조단이 중국에서 체류하던 이동수 씨를 한국으로 입국시켰다.
이동수 씨는 6년 전 생활고로 인해 베이징에서 IT 관련 일을 시작했고, 일이 뜻한 대로 풀리지 않아 6년 째 불법체류를 하게 됐다.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연락이 두절됐고 입국을 도와주려던 한인회 사무국장이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오도 가도 못하는 절박한 상황이었으며, 설상가상으로 다리가 아파 일을 할 수 없어 광동성 한 여관에서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이 씨는 “지난달 3일, 재외한인구조단 출범 소식을 보도기사를 통해 봤다”면서, “절망적인 상황에서 혹시나 해서 구조요청을 했는데 재외한인구조단이 신속하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셨다. 한국 땅을 밟게 되어 꿈만 같다”고 말했다.
재외한인구조단 강서영 과장은 “저희 재외한인구조단은 불법체류로 인해 법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부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이로 인해 단 한 명에게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드리고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많은 재외한인들의 구조요청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재외한인구조단은 지난 4월 3일 출범한 단체로, 함께하는 사랑밭과 월드쉐어를 창립한 권태일 목사가 총괄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불법체류도움 요청 : http://blog.naver.com/savetoyou365
이동수 씨는 6년 전 생활고로 인해 베이징에서 IT 관련 일을 시작했고, 일이 뜻한 대로 풀리지 않아 6년 째 불법체류를 하게 됐다.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연락이 두절됐고 입국을 도와주려던 한인회 사무국장이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오도 가도 못하는 절박한 상황이었으며, 설상가상으로 다리가 아파 일을 할 수 없어 광동성 한 여관에서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이 씨는 “지난달 3일, 재외한인구조단 출범 소식을 보도기사를 통해 봤다”면서, “절망적인 상황에서 혹시나 해서 구조요청을 했는데 재외한인구조단이 신속하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셨다. 한국 땅을 밟게 되어 꿈만 같다”고 말했다.
재외한인구조단 강서영 과장은 “저희 재외한인구조단은 불법체류로 인해 법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부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이로 인해 단 한 명에게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드리고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많은 재외한인들의 구조요청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재외한인구조단은 지난 4월 3일 출범한 단체로, 함께하는 사랑밭과 월드쉐어를 창립한 권태일 목사가 총괄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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