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보건당국, “광둥서 첫 유입성 메르스 의심병례 발생”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 국가보건및계획출산위원회는 28일, 광둥성 보건계획출산위원회에 위탁해 통보를 내어 광둥성에서 중국 첫 유입성 중동호급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중국 신화망이 이날 저녁 보도했다.
통보에 따르면 5월 27일 밤 10시경, 세계보건기구는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한국인이 중국 홍콩을 걸쳐 광둥성 후이저우(惠州市)에 입경했으며 이미 발열증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광둥성 보건계획출산위원회에서는 세계보건기구의 정보에 따라 후이저우시에 즉시 조사할 것을 지시함과 동시에 새벽 1시에 급히 전문가소조를 후이저우시에 파견했다.
휘저우시 보건계획출산 부문에서는 28일 새벽 2시경에 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로 지목되는 한국인 남성을 지정병원에 호송하고 격리치료를 진행함과 동시에 그와 밀접히 접촉했던 사람들을 조사해 현지에 격리시키고 관찰하고 있다.
이 한국인 남성은 목전, 이미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상태이고 그와 밀접히 접촉했던 35명은 아직 이상증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동성 보건계획출산위원회의 전문가소조는 후이저우 현장에 도착한 후 밤도와 유행병학 조사, 샘플 채집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샘플을 광둥성 질병통제중심과 중국질병통제중심에 보내 검측하게 했다.
한편, 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는 2012년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나타났고 연후 중동국가들에 전파되었으며 선후하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미주 등 20여개 국가에 유행상황과 의무일군 감염 상황이 나타났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중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신종 베타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으로 2003년에 기승을 부렸던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SARS)과 유사하나 치사율은 30% 정도로 높은 편이다.
현재바이러스학, 임상과 유행병학 자료들에 따르면 중동호흡기증후군 베타코로나 바이러스는 제한적으로 인간과 인간간의 전파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가 사람과 사람간의 지속적인 전파 능력이 있는지는 증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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