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 사진으로 보는 남수북조 중선 단강구댐 건설과정
사진은 1958년 단강구댐 건설공사의 착공현장이다.
일찍 1952년 중국의 모택동 주석은 “남방에는 물이 많고 북방에는 물이 적다. 그렇다면 남방의 물을 북방으로 끌어올수는 없는가?” 라고 하면서 남수북조(南水北调)의 구상을 내놓았다.
그 뒤 몇년간의 탐사와 논증을 거쳐 1958년 단강구댐 건설공사가 정식으로 가동되었다. 건설초기 10만여명에 달하는 민공들이 멜대를 메고 “개미가 큰 뼈를 갈듯”한 정신으로 댐기초파기와 한강 물막이공사를 완수하였다.
1960년, 단강구댐은 댐 주체시공단계에 진입하였다. 하지만 당시 너무 총망히 일을 시작한데서 틀에 콘크리트 붓기 공예와 시멘트블록(混凝土) 등 방면에서 차질이 생겨 시공을 중단하고 일련의 보수공사를 하다가 1964년에 들어서서야 모든 공사를 회복하였고 1967년 말에 들어선 뒤 단강구댐 1기공사가 정식으로 물을 가두고 발전을 시작했다. 당시의 댐의 높이는 160미터였고 물저장량은 174.5억 입방미터였다.
그 뒤 단강구댐 공사는 착공 근 반세기가 지난 2005년부터 댐높이와 너비를 확건하는 공사를 개시, 제2기 건설단계에 진입했고 2013년 5월 27일, 마지막 콘크리트 붓기와 시멘트블록 작업에 돌입했으며 이것으로 전반 확건공사가 전반에 거쳐 준공되었다.
2013년 8월 29일, 남수북조 중선 단강구댐 공사검사위원회는 단강구댐 확건공사가 험수에 통과되어 물저장조건을 갖췄음을 선포하였다. 이 때의 댐높이는 176.6미터였고 물저장량은 290.5억 입방미터에 달혔다. 그리고 지난 20일 오전 8시, 단강구댐의 수위는 160.29미터에 달해 역사상 최고수위었던 1983년의 160.07미터를 초과하였으며 남수북조의 물방류는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진 : 신화통신>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1959년 단강구댐 건설의 한강 물막이공사가 가동되었다.
한강 물막이공사의 작업현장(1959년)
1960년 단강구댐 건설은 주체시공단계에 들어갔다.
확건공사를 하기 전의 단강구댐 모습(2004년)
확건공사가 한창인 단강구댐 발전소의 모습(2006년)
확건공사중의 단강구댐의 모습(2006년)
시공중의 단강구댐(2010년)
댐높이 확건중의 단강구댐(2010년)
물을 방류하는 단강구댐 발전소
검사에 통과되어 한창 물을 저장하고 있는 단강구댐(2014년)
단강구댐은 현재 물수송 초읽기에 들어갔다.(2014년)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중국인 무비자 입국 둘러싼 갈등 격화…반중 시위·위협 글까지 확산
[동포투데이]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회 전반에서 반중 정서가 격화되며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였지만 오히려 반중 시위와 혐오 표현, 온라인 위협 글까지 등장하면서 정책 효과는커녕 사회 불안만 키우는 모양새다. 관광 활성... -
트럼프 “일본 5,500억 달러·한국 3,500억 달러… 모두 선지불해야”
[동포투데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무역 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3,500억 달러(약 480조원), 일본이 5,500억 달러(약 760조원)를 ‘선지불(upfront)’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정부가 “보장 없는 투자 요구는 금융위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해온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26일 로... -
中대사관 “반중 시위, 의도 불순·민심 얻지 못해”… 이재명 대통령도 강력 경고
[동포투데이]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지 일주일 남짓, 서울 도심에서는 일부 극우 세력의 반중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와 한국 정부 모두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중국과 한국이 상호 무비자 제도를 통해 교류와 협... -
“중국 청년들, ‘서울병(首尔病)’에 걸렸다?”…中 매체 “韓 언론, 과장·왜곡 심각”
[동포투데이] 중국 온라인 매체 <관찰자망(观察者网)> 은 2일 최근 한국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이른바 ‘서울병(首尔病)’ 담론을 비판적으로 짚었다. 앞서 한국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는 잇따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서울병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질병’은 한국을 여행한 뒤 귀... -
교과서 밖으로 나온 국가 유산, 바다 건너 호치민 아이들을 품다
[동포투데이]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한국의 국가유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국가 유산 교육 체험 행사 ‘이어지교’를 재외교육기관 최초로 개최한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한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의 지... -
훈민정음 반포 579돌…한글 가치 되새기는 발표회 열린다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제12회 발표회(8.19) 전경 ©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동포투데이]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한글의 세계적 가치를 기리는 발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세종대왕기념사업...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중국공산당 4중전회, ‘제15차 5개년 계획’ 청사진 제시
-
BBC “중국 새 5개년 계획, 다시 세계 흔들 조짐”
-
정리원 “대륙과의 교류? 당연히 가야 한다”…“양안 화해 위해 어떤 일도 할 것”
-
“형님!” 외친 순간, 호랑이와 눈 마주쳤다… 장백산 국도서 야생 동북범 등장
-
중국공산당 제20기 4중전회 개막
-
홍콩공항서 화물기 활주로 이탈해 바다로 추락... 지상 인력 2명 실종
-
유비테크, 1억2천6백만 위안 규모 로봇 공급 계약 수주…올해 누적 주문액 6억3천만 위안 돌파
-
알리바바·징둥, 홍콩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 중단…중국 당국 제동
-
시진핑, 정리원 대만 국민당 신임 주석에 축전…“92공식 지켜 양안 평화·통일 추진하자”
-
인천행 중국 항공기 기내서 리튬 배터리 폭발…상하이로 회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