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변천양천 홈장서 심양중택에 0 : 0 무승부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7일, 갑급 제13라운드 동북더비전에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홈구장에서 심양중택과 0 : 0 무승부로 손 잡았다.
그날 연변팀은 4-5-1포메이션을 구사, 경기초반부터 재치있는 지면배합으로 상대방을 밀어붙이며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경기 4분, 왼쪽날개 17번 고만국의 센터링(传中)을 6번 이훈 선수가 첫 슈팅을 날렸고 경기 15분 역시 이훈 선수가 10번 지충국 선수의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했으나 상대방 골키퍼의 선방에 맞았다. 이어 경기 33분 공격 조직자 지충국이 30미터밖에서 대포알같은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방 골키퍼가 날렵하게 몸을 날리며 쳐내면서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한편 심양중택팀도 반격으로 경기 6분, 42분과 43분에 선후로 슈팅을 날렸으나 연변팀 골키퍼 지문일의 선방에 맞았다. 특히 심양팀에서는 연변적 선수 8번 문호일의 활약이 비교적 돋보이었다.
전반전이 거의 끝날 무렵 연변팀 강홍권의 패스를 이어받아 이훈이 헤딩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도 크로스바(球门)로 살짝 날아넘었다.
후반들어 연변팀의 공격은 여전히 날이 서지 못했다. 상대방의 밀집수비를 뚫기 힘든상황에서 연변팀은 후반 14분, 21분에 강홍권과 진효가 롱슈팅으로 득점을 시도했지만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특히 5번 진효의 40미터밖의 롱슈팅은 힘도 강했고 위협도 컸으나 상대방 골키퍼가 쳐내여 많은 관중들이 아쉬워했다.
이어 연변팀은 연속 코너킥과 프리킥 기회가 생겼지만 역시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오는 14일 연변팀은 원정에서 무한줘르팀과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변팀 출전멤버
5번 진효, 6번 이훈, 7번 최인, 8번 이호, 10번 지충국, 11번 김기수, 12번 강홍권, 16번 오영춘, 17번 고만국, 20번 최민, 22번 지문일
후보: 1번 윤광, 3번 한광화, 9번 김도형, 19번 이군, 21번 김현, 24번 이현준, 27번 김파
BEST 뉴스
-
‘축구굴기’는 실패했다…중국, 이제 아마추어에 열광
[동포투데이] “중국 축구팬이 된다는 건 인내심과 회복탄력성, 그리고 약간의 자학적 유머 감각을 요구하는 일이다.” 마케팅 리서치 전문기관 차이나 스키니(China Skinny)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중국 축구의 현실을 이렇게 묘사했다. 한때 ‘축구 굴기’를 외치며 국가 차원의 대대적 투자를 받았던 중국 축구는 오늘... -
바르셀로나, 4400만 유로 ‘콩고 후원’ 논란…“재정인가, 도덕인가”
[동포투데이]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과 체결한 새로운 스폰서십 계약이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로고나 후원금 문제가 아니라, 자금이 흘러나오는 정치적 배경과 현재 콩고의 인도적 상황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7월 말, 콩고 정부와... -
"믿을 수 없는 판정, 심판도 수입…중국 축구, 신뢰 회복 가능할까"
“이제 축구도 믿을 수 없다.” 중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최근 자주 들리는 말이다. 단순한 성적 부진이나 경기력 문제가 아니다. 중국 축구가 오랜 기간 묵인해온 불투명한 판정, 정치화된 운영, 그리고 구조적 부패가 마침내 폭발하고 있다. 그 단면이 바로 ‘심판 해외 수입’이라는 전대미문의 조치다. 중국... -
메시 없는 유럽 여행…안토넬라, 바르사 '와이프 군단'과 이탈리아서 재회
[동포투데이]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가 최근 이탈리아에서 특별한 재회를 가졌다. 그는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유럽에서 휴가를 즐기며 오랜 우정을 다시금 확인했다. 로쿠소는 이번 여행에서 세르지 로베르토의 아내 코랄 시마노비치,... -
“연승은 우연이 아니다”… 연변 홈 9연승, 대륙이 놀란 ‘작지만 강한 팀’의 비결
[동포투데이] “또 이겼다고?” “연변, 요즘 미쳤네!” 2025년 여름, 중국 갑급리그(中甲) 팬들의 온라인 공간은 ‘연변 홈 9연승’이라는 말로 가득 찼다. 연변룽딩(延边龙鼎)은 자그마한 연길시 인민체육장에서 9경기 연속 홈 승리를 이어가며, 그야말로 ‘중국판 안필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창단 6년 차의 ‘신생팀’은 어... -
입단 이틀 만에 계약 해지 위기…中 2부 구단, '막말 논란' 홍콩 대표팀 마이클과 결별 추진
[동포투데이]중국 축구 갑급리그 (2부리그) 쑤저우 둥우(苏州东吴)가 21세 홍콩 축구 대표 선수 마이클 우데부루졸(Michael Udebuluzor)와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은 이틀 전만 해도 자유계약 신분으로 쑤저우 둥우에 합류해 2026년 말까지 1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지만, 곧바로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