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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호르무즈 원유 안전 요구 여부엔 답 안 해”…“무력은 악순환” 경고

  • 허훈 기자
  • 입력 2026.03.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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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이란에 자국으로 향하는 원유 수송 안전을 요구했는지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중동 지역 긴장 완화를 거듭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각 당사국이 즉각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긴장 고조를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정세 불안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막아야 한다”며 “관련 국가들과 소통을 유지하며 상황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중국이 이란에 자국민과 시설 보호를 요구한 데 이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대중 원유 수송 안전까지 요구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나 린 대변인은 이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미국의 대(對)이란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은 군사적 대응에 대한 우려도 분명히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에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발전 시설을 타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린 대변인은 “중동의 전쟁이 계속 확산될 경우 상황은 통제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치달을 것”이라며 “무력은 악순환을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사국들은 대화와 협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전소 타격’ 발언에 대한 추가 질의에도 중국 측은 같은 입장을 반복하며 군사행동 중단과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일본 정치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는 거리를 뒀다. 린 대변인은 일본 네티즌들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방미 태도를 비판한 데 대해 “일본 내 다양한 평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일 관계는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야 하며 제3국을 겨냥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베트남이 중국의 서사군도 매립 활동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선 “서사군도는 중국의 고유 영토”라며 “자국 영토 내 건설은 주민 생활 개선과 경제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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