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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 청년 교류단에 서한 회신…“미·중 관계의 미래는 젊은 세대에 달려”

  • 김다윗 기자
  • 입력 2026.01.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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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문에 나선 중국·미국 청년들이 전통 ‘복(福)’ 장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은 청년 교류를 통해 미·중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사진제공 : 차이나데일리)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중국을 방문한 미국 청년 교육 교류단이 보낸 서한에 회신하며, 더 많은 미국 청년들이 미·중 우호 증진에 동참해 양국 간 인적 교류 확대와 관계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단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마인즈 트랜스포메이셔널 리더십 아카데미를 비롯해 플로리다대학교, 마이애미데이드 칼리지의 교사와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중국을 방문한 뒤, 방중 소회를 담은 서한에서 시 주석이 제안한 ‘5년간 5만 명 초청’ 청년 교류 구상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해당 프로그램이 양국 청년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지난 수요일 회신 서한에서 “여러분이 중국에서 즐겁고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며, 중국 문화에 대한 교류단의 깊은 관심과 진정성 있는 감정을 느꼈다고 밝혔다.

 

‘5년간 5만 명 초청’ 구상은 2023년 11월, 시 주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해 공식 발표한 것으로, 향후 5년간 미국 청년 5만 명을 중국으로 초청해 교류·연수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겠다는 내용이다. 이는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미·중 인적 유대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시 주석은 “중·미 관계의 희망은 국민에게 있고,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상 시행 이후 현재까지 4만 명이 넘는 미국 청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진짜 중국’을 직접 체험하고 양국 우정을 잇는 가교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성과가 양국 국민 모두가 우호 교류와 협력을 바라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더 많은 미국 청년들이 새로운 세대의 ‘우호 사절’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시 주석은 여러 차례 미국 청년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내고 중국 방문을 초청해 왔다. 이 기간 동안 미국 청년들은 혁신 경진대회, 학술 교류, 합창 주간, 음악 페스티벌, 친선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25년 7월에는 메릴랜드주 피클볼 문화 교류단 교사·학생들에게 서한을 보내, 피클볼이 양국 청년 교류의 새로운 연결 고리가 된 점을 반기며 우호 증진에 더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2024년 6월에는 미국 킨대학교 총장에게 회신해 중·미 대학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독려했으며, 같은 해 2월에는 ‘5년간 5만 명 초청’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오와주 머스카틴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설맞이 인사 카드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퓨 리서치센터와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중 관계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대중(對中) 인식은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에서 긍정적 평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카틴 학군의 수전 클라크 중학교 교장 제니퍼 프리들리는 “중국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중국과 중국인에 대해 보다 직접적이고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중국인의 환대와 청년들의 활력, 풍부한 문화적 전통이 양국 청년들이 많은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음을 깨닫게 했다고 말했다.

 

셰펑 중국 주미대사는 지난해 11월 연설에서 미국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해당 구상의 폭넓은 호응과 공감을 보여준다며, 미국 사회 전반에 중국을 더 깊이 이해하려는 열망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이와 함께 240시간 무비자 환승 제도, 온라인 비자 신청, 디지털 입국 신고, 모바일 결제 환경 확대 등 외국인 방문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도 잇달아 도입했다. 셰 대사는 더 많은 미국인들이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진짜 중국’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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