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일본 농림수산상 고이즈미 신지로가 15일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이는 지난달 출범한 이시바 시게루 내각에서 각료의 참배가 확인된 첫 사례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이즈미 장관은 환경상 재임 시절인 2020년과 2021년에도 야스쿠니를 참배한 바 있다. 1981년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서 태어난 그는 전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아들로, 자민당 내에서 농림부회장·후생노동부회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해 3위로 낙선했다.
야스쿠니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침략전쟁을 이끈 14명의 A급 전범을 포함한 전몰자를 합사하고 있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지목돼 왔다. 올해는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알린 1945년 8월 15일 ‘종전 조서’ 방송이 나온 지 80주년이 되는 해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일본 각료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역사 정의를 모독하고 일본 정부의 역사 인식 문제를 드러낸다”며 강하게 비판해 왔다. 지난 4월 22일 주일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와 철저히 결별하고, 아시아 이웃과 국제사회 신뢰를 더 이상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은 올해가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임을 강조하며, 일본이 역사 반성을 토대로 평화 발전의 길을 걸을 것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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