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2025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컵은 다시 일본의 손에 돌아갔다.
일본 남자 축구대표팀은 15일 밤 한국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개최국 한국을 1-0으로 꺾고 대회 3연승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다.
이번 대회에 일본은 자국 리그(J리그)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꾸렸다. 세계 랭킹 17위의 일본은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층을 넓히기 위한 시험 무대로 이번 대회를 삼았다.
홍콩과 중국을 연달아 꺾고 한국과의 마지막 경기에 나선 일본은 선발 라인업을 대폭 바꾸며 신선한 전술을 꺼내들었다. 주장 완장은 소마 유키가 찼고, 1차전에서 네 골을 터뜨린 저메인 료가 다시 공격 선봉에 나섰다.
결승골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터졌다. 소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저메인이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일본은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기회를 만들어냈고,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한국의 반격이 거셌다. 특히 경기 막판, 왼쪽에서의 돌파와 함께 날아든 강력한 슈팅은 결정적인 동점 기회였지만, 일본의 골키퍼 오사코 케이스케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일본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고, 3전 전승으로 이⁸번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일본은 앞서 열린 첫 경기에서 홍콩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고, 2차전에서는 중국을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J리그 선수들만으로 꾸린 '실험적 대표팀'은 예상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내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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