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파키스탄과 인도의 국경 긴장 고조 속 파키스탄 측이 중국제 장비를 활용해 인도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하자 중국 국내 방산 기업 주가가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시작된 급등세는 이틀째 이어지며 군수업종 지수를 2주 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파키스탄 군 당국은 7일 국경 분쟁에서 인도 공군기 5대를 격추한 가운데 이중 3대는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라고 밝혔다. 이스파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날 국회 연설에서 중국산 제-10C 전투기가 작전에 투입됐음을 시인했다. 이는 중국산 첨단 군사장비가 실제 전투에서 성능을 입증한 첫 사례로 된다.
시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국 방산업계의 수출 경쟁력 강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방위산업 애널리스트 주이(朱怿)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현대화 장비 대부분은 실전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며 "전투력 입증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상하이·선전 증시의 군수주는 연일 상승곡선을 그렸다. 중국증시(中証)군수지수는 7일 3.3% 급등하며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8일에는 추가로 2.1% 상승했다. 항공우주공업그룹 계열사들은 특히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였는데, 제-10C 제조사인 AVIC 청페이(中航成飛)는 7일 17%, 8일 20% 각각 폭등했다. 텐젠테크놀로지(天箭科技), 창펑항천(航天长峰), 리쥰구펀(利君股分) 등도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키스탄은 오랫동안 중국산 무기를 주요 수입원으로 삼아왔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파키스탄 수입 무기체계 중 82%가 중국산으로, 2009~2012년 기간(51%) 대비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이번 전투 결과가 중국 방산업계의 해외 신규 계약 확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인도 측은 파키스탄의 주장을 공식적으로 반박하지 않은 상태이며, 양국간 군사적 긴장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시장 관계자들은 신중한 관전 태도를 보이고 있다.
BEST 뉴스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별 조치’를 일제히 발표했다.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5개 항공사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출·도착 항공...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모국 품에서 다시 하나로”… ‘2025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인천서 개막
△2025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에서 개회사하는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사진제공 : 재외동포청) [동포투데이]해외로 입양돼 각국에서 성장한 한인 입양동포들이 ‘모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주최하는 ‘2025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가 10일 인천... -
“러시아와 전쟁 대비 완료”… 독일군 사령관 “나토, 80만 병력 투입 가능”
[동포투데이]독일군 최고지휘관이 러시아와의 무력 충돌 가능성을 거론하며 “독일은 이미 전쟁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나토(NATO)가 개전 시 최대 80만 명의 병력을 러시아 국경 인근에 배치할 수 있다는 구상도 공개됐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RT방송에 따르면, 독일 연합작전사령부의 알렉산더 조르... -
홍콩 대형 화재, 36명 사망·279명 실종... 시진핑 “전력 구조” 지시
[동포투데이] 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웡 푹 코트(宏福苑) 단지에서 26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화세는 27일 새벽이 돼서야 가까스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찾은 존 리(李家超)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화재... -
홍콩 공공주택 대형 화재…13명 사망·소방관 추락 순직 충격
[동포투데이]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지역의 공공주택단지 ‘홍복원(宏福苑)’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6일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활동 중 소방관 1명이 추락해 순직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면서 홍콩 전역이 큰 충격에 빠졌다. 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화재는 오...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호주 ABC “중국, 기술 패권 장악… 서방, ‘추격 불가’ 현실화
-
“중국인 사라진 긴자”…日 기자들, 거리 뛰어다녀도 인터뷰 상대 못 찾아
-
‘단두’ 논란 뒤 잠행했던 中 총영사 복귀… 다카이치의 계산 빗나가
-
“다카이치 지지율 80%? 中언론 ‘민심 착시’직격”
-
“일본 극우, 동아시아 최대 위협”… 韓 전문가 “다카이치 폭주, 한·중 공조로 막아야”
-
연변, 5대 스키장 ‘동시 개장’… 새 겨울 시즌 본격 개막
-
中 전투기, 일본 F-15에 ‘사격 레이더’ 조준…도쿄 “군사 충돌 직전 상황” 강력 항의
-
도쿄 직하형 지진 발생 시 1만8000명 사망… 日 정부 최신 예측
-
일본 직장서 여성 피살…가해자는 중국인 동료 “무슨 갈등 있었나”
-
웃음 뒤에 감춰진 지하감옥… 필리핀 前여시장, 사기·인신매매 ‘종신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