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 저널리스트 엘리자베스 브루니히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실제 자녀 수가 공개된 14명을 훨씬 뛰어넘어 100명 이상에 이를 수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제기했다. 브루니히는 최근 발표한 칼럼 <일론 머스크의 하렘>에서 "그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자녀는 14명이지만, 내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실제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다"며 "100명이 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의 배경에는 철저한 비밀유지계약(NDA)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서에 명시된 바에 따르면, 자녀를 출산한 여성은 비밀을 지킬 경우 막대한 금액의 보상금을 받지만, 정보를 유출할 경우 보상금을 몰수당하고 법적 조치를 받게 된다. 특히 머스크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한 전 애인 애슐리 세인트클레어는 비밀 유지 대가로 1,500만 달러의 일시금과 월 10만 달러의 생활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머스크는 지속적으로 "인구 감소가 인류 문명의 가장 큰 위협"이라며 다자녀 출산을 적극 권장해 왔다. 그러나 NDA를 통한 정보 차단과 고액의 금전 보상이 병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그의 주장이 인류애보다는 사적 이익을 위한 이중적 행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세계적 혁신가로 알려진 머스크의 사생활 관리 방식이 새로운 논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도쿄 직하형 지진 발생 시 1만8000명 사망… 日 정부 최신 예측
[동포투데이] 일본 정부가 도쿄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직하형 지진의 최신 피해 예상치를 조만간 공개한다. 교도통신은 5일, 전문가회의가 정리한 피해 추정 개요를 인용해 규모 7.3 지진 발생 시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1만8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제 피해는... -
젤렌스키 “러시아, 중국에 주권 양도”… 중·러 이간 시도 논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를 겨냥한 발언을 내놓아 파장이 일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월 10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일부 주권을 중국에 넘기고 ... -
연변, 5대 스키장 ‘동시 개장’… 새 겨울 시즌 본격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올겨울 스키 시즌을 전면적으로 열었다. 연길·용정·돈화·안도 등지 5곳의 주요 스키장이 일제히 리프트를 가동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겨울 관광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연변의 ‘눈(雪) 전략’이 본격 시동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5일 연길시의 ‘몽... -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에 ‘중국(대만)’ 표기… 대만 항의에도 한국 정부는 ‘노코멘트’
[동포투데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E-Arrival Card)에서 대만이 ‘중국(대만)’으로 표기된 사실이 알려지자, 대만 당국이 즉각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만 ‘중시(中時)신문망’은 3일, 한국 전자입국카드 시스템의 ‘출발지’와 ‘다... -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5일째… F-16까지 동원, 민간인 피해 눈덩이
[동포투데이]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서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되며 포격과 공습이 이어지고, 양국에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중국인 일부가 부상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양측은 모두 “상대가 먼저 발포했다”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중국 매체 난두(N视频)는 10...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한때 체중 600㎏… 세계 '최중량' 멕시코 남성 별세
-
美 CIA, 베네수엘라 항구시설 드론 타격…미국의 첫 ‘직접 군사공격’ 제기
-
중국, 이중국적 불인정…미국서 추방된 중국인은 어디로 가나
-
파나마서 화인 이주 150주년 기념비 강제 철거… “사전 기획된 결정” 의혹
-
파나마 지방정부, 화교 기념비 야간 철거 논란
-
트럼프 “내 승인 없인 아무것도 못 한다”… 젤렌스키 회동 제안에 냉담
-
美 유학생 급감 조짐… 올가을 신규 등록 17% 감소
-
美 ‘드론 조종사’들 반발… “국산 선호하지만 중국 드론 대체 불가”
-
美, 10만 달러 비자 수수료 논란… 주정부 집단 소송으로 확산
-
美, 엔비디아 H200 대중 수출 전격 허용… 트럼프 “매출 25%는 미국 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