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반도체 관세 관련 추가 입장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군 1호기(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요일(14일)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반도체 관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할 것"이라며 "매우 명확하게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많은 돈을 받아냈다"고 언급하며 관세 조치의 효과를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9일 트럼프 행정부가 75개국에 대한 상응관세 부과를 유예하는 한편, 중국에 대한 상응관세를 125%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은 12일 최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반도체 칩, 반도체 제조 장비, 휴대전화 등 통신장비를 관세 면제 대상에 추가했다. 이 조치로 대만의 TSMC와 애플 등 글로벌 반도체·IT 기업들이 관세 부담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기간 반도체와 반도체 생산 장비에 대한 관세 강화를 반복해 언급해왔다. 그는 특히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 기반을 약화시켰다"는 주장을 여러 차례 펼치며 자국 산업 보호를 강조했다. 이번 관세 정책 조정이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유치와 중국 기술 견제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 영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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