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3월 3일,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키 메디슨(Mikey Madison)이 영화 '아노라'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미키 메디슨은 이번 수상으로 국제 영화계의 주목받는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아노라'는 브루클린 출신의 스트리퍼가 러시아 거물의 아들과 결혼하며 '신데렐라' 같은 행복을 꿈꾸지만, 남편의 부모가 뉴욕에 찾아와 결혼을 무효화하자 그녀의 인생이 뒤흔들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이미 큰 주목을 받았고, 미키 메디슨의 연기는 칸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미키 메디슨은 1999년 3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유대계 배우로, 2016년 코미디 시리즈 '베러 씽즈'에서 첫째 딸 맥스 역을 맡으며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이는 그의 첫 드라마 작품이다. 이어 같은 해 첫 영화 '리자 리자: 하늘은 회색'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2018년 1월 22일에는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된 앤서니 맨들러 감독의 드라마 영화 '비스트'에 출연했다. 2019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맨슨 신도 세디 역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더욱 알려졌다. 또한 애니메이션 '아담스 패밀리'에서 바리스타 캔디 목소리 연기를 통해 다재다능한 능력을 한층 더 입증했다.
2022년 공포 영화 '스크림 5' 연기로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을 보여준 미키 메디슨은, 2024년 '아노라'에서 성노동자 아노라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신드롬적인 찬사를 받았다.
이번 아카데미 수상으로 미키 메디슨은 단순히 주목받는 배우를 넘어, 성노동자의 인권과 사회적 편견을 깨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녀의 미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BEST 뉴스
-
中 톱스타 양미, 연길서 ‘땅과 역사’를 품다
[동포투데이] 가을빛이 완연한 10월, 중국 톱스타 양미(杨幂)가 조용히 연길(延吉)을 찾았다. 화려한 휴양지나 해외 명소가 아닌, 옥수수밭과 항일전쟁(抗战) 유적지를 향한 그의 발걸음이 공개되자, 현지 SNS는 “이런 모습의 스타는 오랜만”이라며 화제를 모았다. 양미는 최근 자신의 SNS에... -
아리랑 출신 김택남, 틱톡에서 다시 꽃피운 ‘감성 리바이벌’
[동포투데이] 한중 양국 무대에서 ‘아리랑’으로 이름을 알렸던 조선족 가수 김택남(金泽男·A Nan·46)이 최근 중국 틱톡(抖音)에서 감성 음악 크리에이터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우아한 손짓과 진심 어린 감정선은 수십 년 전 무대의 여운을 디지털 시대에 다시 불러왔다.... -
폐쇄의 벽 너머, 영화로 열린 창 — 6년 만에 돌아온 평양국제영화제
[동포투데이]6년 동안 멈춰 있던 평양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제18회 행사를 연다. 단순한 영화 축제를 넘어, 이번 영화제는 북한 사회의 변화를 들여다보는 또 하나의 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동맹의 영화제’에서 ‘자주·평화·우의’의 축제로 평양국제영화제는 1987년... -
‘달까지 가자’ 홍승희, 마지막까지 소름… 빌런 엔딩으로 긴장감 폭발
사진 제공: MBC ‘달까지 가자’ 방송 캡처 [동포투데이]배우 홍승희가 ‘달까지 가자’에서 충격적인 반전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기획 장재훈·연출 오다영·정훈·극본 나윤채·제작 본팩토리) 11회에...
NEWS TOP 5
실시간뉴스
-
‘달까지 가자’ 홍승희, 마지막까지 소름… 빌런 엔딩으로 긴장감 폭발
-
폐쇄의 벽 너머, 영화로 열린 창 — 6년 만에 돌아온 평양국제영화제
-
아리랑 출신 김택남, 틱톡에서 다시 꽃피운 ‘감성 리바이벌’
-
中 톱스타 양미, 연길서 ‘땅과 역사’를 품다
-
전지현, ‘북극성’ 후폭풍…중국 광고 촬영 취소 해명
-
'북극성' 논란, 전지현 이미지 추락…중국서 퇴출 요구까지
-
영화 ‘731’, 개봉 사흘 만에 흥행 10억 위안 돌파…세계 곳곳서 공감 확산
-
자오리잉 “아이의 사생활 존중해달라”…미성년 몰카 자제 호소
-
‘트웰브’ 강미나, 남다른 애정 드러낸 종영 소감 공개!
-
대만 여배우 장쭈핑 “약물 성폭행 피해”…가해자 아버지는 방송사 간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