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황샤오밍이 과거 드라마 촬영 중 유역비를 위험에서 구했던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28일 중국 매체 홍성신문에 따르면, 황샤오밍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2004년 드라마 신조협려 촬영 당시 있었던 아찔한 사고를 직접 언급했다.
황샤오밍은 “당시 폭포 장면을 촬영하던 중 수류가 예상보다 훨씬 거셌다”며 “유역비가 균형을 잃고 물에 휩쓸려 폭포 아래로 떠내려갈 뻔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대로 두면 큰 사고로 이어질 상황이라 다른 스태프들과 함께 급히 물속으로 뛰어들어 그녀를 붙잡아 끌어올렸다”며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유역비 역시 과거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촬영 장소였던 ‘삼절폭포’의 물은 눈 녹은 물이라 정말 얼음처럼 차가웠다”며 “물에 빠진 뒤 몸이 굳어 움직일 수 없고 숨도 막히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황샤오밍은 이미 몸이 얼어붙을 정도였는데도 다시 물속으로 들어와 나를 끌어 올려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깊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10월 황샤오밍의 영화 신작 ‘양광클럽’이 개봉했을 당시, 유역비는 자신의 SNS에 ‘엄지척’ 이모티콘과 함께 “이게 바로 우유(吴优)다”라는 글로 공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황샤오밍은 댓글로 “고마워요, 고모(姑姑)”라는 짧은 답글을 남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2004년 방영된 드라마 신조협려는 두 배우의 대표작 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중국 무협 드라마의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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