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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5만 관객 앞에 선 저우선…“팬 덕분에 여기까지”

  • 김나래 기자
  • 입력 2026.01.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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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탁 스포츠파크 첫 본토 가수 공연…광둥 문화 헌사로 새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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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의상을 입고 몽환적인 보컬을 선보인 중국 본토 팝 가수 저우셴은 1월 1일 홍콩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신년 전야 콘서트에서 야광봉과 환호, 박수갈채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사진 제공: 차이나 데일리]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본토 출신 팝가수 저우선(Zhou Shen)이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에서 새해를 열었다. 저우선은 지난해 12월 31일 홍콩 카이탁 스포츠파크(5만 석)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2026년 카운트다운을 팬들과 함께했다. 2025년 3월 개장 이후 이 무대에 오른 첫 본토 아티스트다.

 

저우선은 이튿날 인터뷰에서 “관객과 함께 노래한 시간이 가장 기뻤다”고 말했다. 이번 홍콩 공연은 14개 도시, 28회로 진행된 투어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2014년 TV 오디션을 통해 이름을 알린 그는 맑은 음색과 넓은 음역, 안정적인 가창으로 평가받는다. 공연은 매회 3시간을 넘겼고, 객석은 응원봉과 환호로 가득 찼다.

 

무대에는 미니버스 손글씨 표지판, 네온사인, 치파오 등 홍콩의 상징적 요소가 배치됐다. 파인애플 번과 에그와플 같은 현지 간식도 퍼포먼스에 활용됐다. 광둥어에 익숙하지 않음에도 그는 비욘드(Beyond)의 노래와 ‘재신이 왔다(财神到)’ 등 광둥어 곡을 소화했다. 관객과의 간단한 게임, 광둥어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

 

1992년생인 그는 홍콩 영화·음악이 자신의 성장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공연 전 도시 곳곳에 걸린 홍보물을 보며 긴장했지만, 수만 명이 중국어 노래까지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안도했다고 했다. 한 관객이 “곧 다시 오길 바란다”고 전하자 그는 객석을 향해 깊게 고개를 숙였다.

 

저우선은 후난성 사오양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농촌에서 자랐다. 이후 구이저우성 구이양으로 이주했으나 형편은 넉넉지 않았다. 그는 한때 의학을 공부했지만 음악으로 진로를 바꿨다. 남성 가수로는 드문 높은 음색 때문에 무대에 서는 것을 두려워한 시기도 있었다. 이후 소규모 공연을 거쳐 음원 차트, OST, 대형 투어로 활동 폭을 넓혔다.

 

그는 “별은 혼자 빛나지 않는다. 빛은 팬에게서 온다”고 말했다.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에 대한 애정도 밝혔다. 선전 특구 40주년 기념곡과 광저우 난사 홍보곡에 참여했고, 홍콩 공연은 여섯 차례째다. 2025년에는 4개국 7개 도시 월드투어를 진행해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저우선은 “가능한 오래 무대에 서고 싶다”며 “중국적 정서를 담은 음악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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