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대만의 대표적인 아이돌 드라마 '방양적성성(放羊의星星)' 등에 출연한 배우 리웨이(李威)가 휘말린 '정사(精舍) 살인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리웨이는 기존 사건의 증인에서 피고인 신분으로 변전환되었으며, 현재 수사 당국은 그가 사건에 깊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만 현지 언론 24일 보도에 따르면, 전담 수사팀은 리웨이가 사건 당시 고문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폭행 과정에도 현장에 있었거나 상해치사에 연루된 정황을 담은 비밀 녹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수사팀은 24일 리웨이를 네 번째로 소환해 그의 주거지를 수색하며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리웨이가 연루된 사건은 2024년 4월 타이베이 대안구에서 발생했다. 당시 여성 차이 씨는 유명 작가 왕윈(王薀)을 따라 수행하던 중 2개월 만에 전신에 멍이 든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그녀의 계좌에 있던 거액의 예금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이 씨가 폭행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왕윈과 그의 신도들이 주요 혐의자로 지목되었다.
수사 결과, 리웨이 역시 왕윈의 신도 중 한 명으로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리웨이는 이미 1월에 세 차례 소환된 바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 그의 혐의가 더욱 구체화되면서 피고인 신분으로전환 되었다. 왕윈은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관련 부서에 이송된 상태다.
한편,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왕윈이 사건 이후 신도들을 불러 어떻게 대처할지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 과정에 리웨이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리웨이는 왕윈과 다른 신도들이 경찰 심문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대만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리웨이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그의 연예계 커리어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수사 당국은 추가 조사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혀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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