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주조지아 한국대사관의 김현두 대사는 양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타결에 따라 교역 및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직항편 개설을 통해 물류와 인적 교류의 증가가 예상되며, 조지아 내 한국 기업 진출 지원과 문화 홍보를 위한 한인회 활동, 한국어 교육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지 동포들의 안전과 애로 사항 해결에 집중할 방침이며, 이미 2023년 대비 한국인 방문객 수가 2배(1만 4천→2만 6천명) 증가한 만큼 체계적인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 2025년 5대 중점 정책 발표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올해의 중점 과제로 재외동포 정책 체계 강화, 정체성 함양, 국격에 맞는 동포 보호 및 지원, 한인 네트워크 활성화, 편리한 동포 생활 환경 조성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어 학교 운영 예산을 전년 대비 32% 증액하고, 온라인 플랫폼 개선을 통해 글로벌 차세대 동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사할린 고려인의 가족 동반 영구 귀국 프로그램과 맞춤형 정착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며, 비대면 신분 확인을 위한 원스톱 민원 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이다.
조지아 고려인 4세 장학금 수여식 개최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조지아에 거주하는 고려인 4세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상자인 예카테리나 크라솝스키 양은 "한국인 정체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조지아에는 3가정 5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구소련 시절 군 복무 후 현지에 정착한 경우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4월 미국 아틀란타서 개최
재외동포청은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상과 정부가 협력하여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상경제권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트업 콘테스트, VC 투자 포럼, 미국 조달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2023년 상담 실적을 초과하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재외동포 권익 보호 및 법적 지원 확대
정부는 전 세계 재외동포의 권익 보호를 위해 미국 내 불법 이민 정책 대응, 동포 네트워크 활성화, 무국적 고려인 지원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특히 18년 만에 국내 무증고 고려인 실태 조사를 재개하고, 이들의 합법적 체류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美, 대중국 추가 관세…의료·제약 필수 원자재 수급 '빨간불'
[동포투데이] 미국 통계 당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대중국 추가 관세 조치로 인해 미국 내 중국산 비타민과 휠체어, 목발, 의료용 안경 등 필수 의료기기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휠체어 수입의 66.3%(2억 7,380만 달러)를 중국에 의존하는 등 주요 의료용품에서 중국산 ... -
美 경제학자 "세계화 폐해, 중국 탓?…근본 원인은 미국의 인식 오류"
[동포투데이] 최근 미 정부의 무역 및 관세 정책 방만함이 전 세계적 반발을 불러온 가운데, 미국 내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일반 시민들의 고충도 가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당시 '미국 이익 우선' 및 역세계화 정책을 예고했던 것과 관련, 일부 미국 경제학자들은 왜 당시 많은 유권자... -
美 바이어 부재 속 광저우 페어 이변... 신흥시장 덕에 역대급 성과
[동포투데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 폐막한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전람회(광저우 페어)에서 미국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에도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수주량이 증가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수출업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 -
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4개월 집중단속…고의 사고·허위 청구 뿌리 뽑는다
[동포투데이]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수사는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빈번해지는 시기를 겨냥해 고의적 사고 유발 및 보험금 과다 청구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