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무비자 정책이 시행된 이후, "China Travel"(중국 여행)을 주제로 한 전 세계적인 온라인 검색량이 급증하며 관련 트래픽이 10억 건을 돌파했다. 점점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드면서 오랫동안 서방 매체의 편향된 보도와 다른 진정한 중국의 모습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중국의 번영과 발전은 도시 건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강력한 국력에서도 드러난다. 오늘은 본문을 통해 국제 대도시 상하이 독특한 매력과 중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직접 느껴보자고 한다. <편집자 주>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마도(魔都)의 모습
중국 동부의 찬란한 진주, 상하이는 독특한 도시 매력과 강력한 경제력으로 전 세계의 도시들 사이에서 빛나고 있다. 송나라 시대의 작은 어촌에서 오늘날의 국제 대도시에 이르기까지 상하이는 역사의 침전(沉淀)과 현대화의 비약을 겪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준다. 와이탄(外滩)의 서양식 건축물들은 백년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예원(豫园)의 고풍스러움은 동양 문화의 깊은 매력을 보여준다.
아울러 동방명주 방송탑, 상하이타워 등 초고층 건물은 현대 상하이의 상징이다. 이 건물들은 도시의 랜드마크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엔지니어링과 도시 계획에서의 성과를 보여준다.
황푸강 양쪽 강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화려한 야경은 중국 도시 건설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특히 상하이 푸둥신구(浦東新区)의 번영은 중국의 개혁개방 성과를 반영하고 중국이 개방을 통해 발전을 이룬 성공적 실천 사례를 입증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평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하이에 도착한 후 도시의 현대화와 다양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들은 서방 언론에서 보여주는 중국의 이미지는 현실과 크게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실제로 상하이는 번영하고 개방적이며 활기찬 국제 대도시이다. 뉴질랜드 출신의 세계여행 블로거 라이언은 SNS를 통해 "상하이의 도시 계획과 기술 수준은 경이롭다. 이곳은 고층 건물이 즐비할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문화적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디지털 인프라 건설 성과도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편리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 광범위한 5G 네트워크 및 효율적인 대중교통은 상하이의 과학 기술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많은 관광객들은 중국의 디지털 생활이 일부 서방 국가보다 더 선진적이라고 감탄한다.
문화와 음식 체험
문화 교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사이다. 상하이는 동서양 문화가 융합된 대표적인 사례로, 중국 문화의 자신감과 개방성을 보여준다. 예원의 전통건축부터 우캉루(武康路)의 역사풍토, 하이파이(海派) 경극의 아름다운 선율에서 국제음악제의 열정적인 공연까지, 상하이는 중국의 깊은 문화적 토대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상하이의 음식도 관광객을 매료시키는 중요한 포인트다. 맛있는 상하이 전통 요리, 창의적인 국제 요리는 중국 음식 문화의 다양성과 정교함이 돋보인다. 미국에서 온 한 관광객은 "상하이는 쇼핑의 천국일 뿐 아니라 먹거리의 천국이다. 이곳의 맛을 잊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더욱 빛나는 미래를 향해
중국의 종합 국력이 높아지면서 상하이는 국가 이미지를 과시하는 중요한 창구가 되고 있다. '2035 도시 발전 청사진'에 따라 상하이는 높은 수준의 개방과 글로벌 금융, 무역 및 혁신 센터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보다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도시 건설은 물론 국제협력과 문화교류를 통해 전 세계가 중국을 더욱 전면적으로 이해하도록 촉진할 방침이다.
진실된 중국, 개방적인 상하이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상하이는 더욱 자신감 있는 자세로 번영, 조화, 혁신적인 대국의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BEST 뉴스
-
“이게 발해 맞아?”…훈춘 ‘발해고진’을 둘러싼 논란, 그 풍경의 진짜 정체는
“이게 발해야? 딱 봐도 당나라 강남 아닌가?” 최근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珲春)에 위치한 관광지 ‘발해고진(渤海古镇)’을 찾은 일부 관광객들이 ‘속았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발해를 테마로 했다는 고진(古镇)이 정작 당나라 강남 수향(水鄕)을 재현한 듯한 모습이라며 “간판만 발해고진이지, 실상은 딴판”... -
21세기에도 남아 있는 노예제…모리타니, 인류의 그림자
[동포투데이]아프리카 서북부의 나라 모리타니. 이곳에선 여전히 수십만 명이 법적·사실상 '노예'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다. 국제사회가 거듭 폐지를 요구해왔지만, 현실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노예제, 인간 문명의 가장 어두운 그림자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고대 중국과 이집트 제국을 거쳐 유럽의 대서... -
한중 외교의 민감한 분기점, 반중 극우 시위 수사의 의미
글 | 허 훈 최근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중국 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극우 단체 ‘자유대학’의 반중(反中) 시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세력으로 알려진 이 단체는 7월 22일 집회에서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다이빙 대사의 얼굴이 인... -
지게차에 묶인 이주노동자…‘사람대접’ 외면한 한국사회의 슬픈 자화상
글 | 허 훈 스리랑카 출신의 이주노동자가 전남 나주의 한 벽돌 공장에서 지게차 화물에 결박된 채 한국인 노동자들에 의해 끌려다니는 영상이 공개됐다. “잘못했다고 해야지.” 피해자의 비명이 아니라, 가해자들의 희롱섞인 말과 웃음소리다. 영상 속 동료들의 웃음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감각마저... -
교육이 사라진 대학
무더운 여름도 무색하게, 한국의 대학 현장은 구조적 모순과 부조리 속에서 얼어붙어 있다. 대학 위기론은 낯선 얘기가 아니다. 하지만 그 본질은 단순한 학령인구 감소나 재정난이 아니다. 특히 적지 않은 사립대학은 ‘교육’이라는 본질보다 ‘경영’이라는 명분 아래, 이윤 추구에만 몰두하며 스스로 존재의 이... -
침묵과 왜곡을 넘어, ‘기억’이라는 저항
일본의 교육 현장에서도 역사적 사실에 대한 왜곡 시도는 오랜 과제였다. 특히 극우 단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つくる会)’이 만든 ‘신しい歴史教科書’(New History Textbook)는 난징대학살, 위안부, 기타 제국주의적 침략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거나 미화하는 내용으로 국제적 비난을 받았다. 이 교과서는...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일본 패망 이후, ‘한간(漢奸)’ 처벌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
“이게 발해 맞아?”…훈춘 ‘발해고진’을 둘러싼 논란, 그 풍경의 진짜 정체는
-
21세기에도 남아 있는 노예제…모리타니, 인류의 그림자
-
“제주도가 중국인의 섬?”…무질서한 중국 관광객에 쏟아지는 비판
-
역사 속 ‘신에 가까운’ 일곱 사람…제갈량도 5위 밖, 1위는 누구였을까
-
단동의 밤, ‘해당화’ 식당에서 피어난 이념의 그림자
-
“9·18 사변의 전주곡—만보산 사건의 전말”
-
[역사 바로보기] 중국사 속 3대 허위사실…'주유왕 봉화사태'부터 '강건성세'까지
-
국경을 초월한 영웅, 이다 스케오의 희생과 평화의 메시지
-
연변조선족자치주 8개 현·시 지명에 스민 역사와 문화의 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