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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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미군이 홍해에서 예멘 시아파 무장단체 후티 반군의 드론과 미사일을 격추하는 수가 늘어나면서 미 국방부가 비용 문제를 우려하고 나섰다고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가19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지난 두 달 동안 미 해군 구축함이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드론 38대와 미사일 여러 기를 격추한 데 이어 16일에만 미 해군 구축함 '카니호'가 자살 드론 14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미군은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어떤 미사일을 사용했는지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스탠더드-2' 블록 IV 미사일이 가장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이 미사일 단가는 210만 달러에 달하는 반면, 후티 반군의 드론 단가는 2,000달러에 불과하다.


전 미 국방부 관계자는"우리가 후티 반군의 드론과 미사일을 격추하더라도 비용 우위가 없기에 수혜자는 그들이다"라고 말했다. 높은 공격 비용에 직면하여 전문가들은 미국 국방부에 저비용 방공 방안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새뮤얼 벤데터 미국 국방 싱크탱크인 미해군분석센터(CNA)의 고문은 미국은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장기적으로 방어 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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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대결” 2백만달러 미사일 VS 2천 달러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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