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평양 화성지구에서 추진해 온 대규모 주택 건설 사업의 성과를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자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은 10일, 평양 화성지구 4단계 ‘1만 세대 주택’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상황을 점검했다.
김정은은 화성지구를 행정구 기능을 갖춘 ‘표본 지역’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2026년도 건설 계획이 완료되면 화성지구는 정치·경제·문화 기능을 고루 갖춘 수도권 내 최선진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현장을 내려다본 김정은은 “수도가 정말 달라졌다”며 “5년간의 신고(辛苦)와 분투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전국적으로 전개되는 각종 건설 사업과 맞물려 이러한 변화가 오늘의 조선을 상징하는 흐름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은 건설 사업과 관련해 “건설 혁명에서는 단 한 순간도 자만하거나 만족해서는 안 된다”며 “건축은 당대의 사상과 문화 수준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분야인 만큼 끊임없는 새로움과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설계와 시공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주문도 덧붙였다.
북한은 최근 수년간 평양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택 건설을 핵심 국책 과제로 내세우며 ‘수만 세대 주택 건설’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화성지구 4단계 1만 세대 사업 역시 이 같은 기조를 상징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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