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지난 11일 주하이에서 국내외를 충격에 빠뜨린 '고의성' 차량돌진 테러로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 이후 미국, 독일, 한국 등 각국 대사관은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범죄율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라며 "중국 정부는 인민 대중의 생명 안전과 사회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번스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에 중국어와 영어로 된 추모 글을 올려 "주하이 참사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주베이징 대한민국 대사관도 "주베이징 대한민국 대사관은 광둥성 주하이에서 발생한 차량과 보행자 충돌 사건의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내용의 중국어와 한국어로 된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다.
베이징 주재 독일대사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는 주하이의 비극적인 사건을 접한 패트리샤 플로 주중대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에 올린 글에서 "주하이의 참사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또한 부상자분들께도 진심 어린 관심을 표하며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美, 대중국 추가 관세…의료·제약 필수 원자재 수급 '빨간불'
[동포투데이] 미국 통계 당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대중국 추가 관세 조치로 인해 미국 내 중국산 비타민과 휠체어, 목발, 의료용 안경 등 필수 의료기기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휠체어 수입의 66.3%(2억 7,380만 달러)를 중국에 의존하는 등 주요 의료용품에서 중국산 ... -
美 바이어 부재 속 광저우 페어 이변... 신흥시장 덕에 역대급 성과
[동포투데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 폐막한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전람회(광저우 페어)에서 미국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에도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수주량이 증가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수출업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 -
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4개월 집중단속…고의 사고·허위 청구 뿌리 뽑는다
[동포투데이]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수사는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빈번해지는 시기를 겨냥해 고의적 사고 유발 및 보험금 과다 청구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사고 ... -
美 고관세 비웃는 ‘中 공급망 파워’… “대체 불가” 주문 복귀
[동포투데이] 미국 정부의 대중국 관세 강화 조치가 시행된 지 10일이 지났지만, 오히려 미국 고객들이 중국 제조업체를 다시 찾아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저장(浙江)성 수출업체 대표 웅웨이핑(熊伟平) 씨는 최근 미국 주문량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청년보와 차오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웅 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