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4년 3월 대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로 인해 푸틴의 집권은 최소 2030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스통신은 푸틴이 8일 크렘린궁에서 열린 군인 서훈식에서 아르템 조가 러시아군 중령에게 다가오는 대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조가와 훈장을 받은 다른 군인들에게 "숨기지 않겠다"며 "나는 시기에 따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결정을 내릴 때"라고 말했다. 텔레비전 영상에는 푸틴이 크렘린궁에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위한 투표 기간을 3일로 정한다고 발표했다. 모스크바 당국은 이번 주 초 2024년 3월 17일을 대통령 선거일로 정했다.
러시아 연방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대한 3일간의 투표 기간이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투표는 2024년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다.
현 러시아 대통령 임기는 6년으로, 푸틴 대통령이 내년 3월 대선에 참여해 재선될 경우 2030년까지 집권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의 초대 대통령 보리스 옐친은 1999년 말 푸틴에게 정권을 넘겨줬다. 푸틴은 이오시프 스탈린 이래 그 어떤 러시아 통치자보다도, 레오니트 브레즈네프의 18년보다도 더 오래 집권했다.
앞서 일부 외교관들이 푸틴이 재선에 출마할 경우 그를 위협할 강력한 경쟁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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