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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차고스 제도 영유권 포기... 中 위협에 대한 美 경고 무시

  • 화영 기자
  • 입력 2024.10.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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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영국은 차고스 제도에 대한 영유권을 포기하고 모리셔스에 넘기되, 차고스 제도의 본섬인 디에고 가르시아의 미군 기지는 예외로 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0월 3일, 영국과 모리셔스 정부는 차고스 제도의 영유권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모리셔스 총리와 영국 총리가 이날 차고스 제도 주권 행사에 대한 역사적인 합의에 도달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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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영국은 차고스 제도를 모리셔스로부터 분리한 후 군도에서 가장 큰 섬인 디에고 가르시아에 미국과 공동 군사 기지를 설치했다. 영국은 군사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차고스 제도의 주민 약 2,000명을 모리셔스와 세이셸로 추방했다. 모리셔스는 1968년 독립 이후 이 섬을 영유하고 있다.

 


모리셔스의 인구는 약 126만 명(2023년)으로 인도계 52%, 파키스탄계 17%, 크리올인 27%, 중국계 2.3%, 유럽계 1.7%를 차지한다.


더 타임스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 정부가 미국의 사적인 경고와 전략 정보 전초기지가 중국의 손에 넘어갈 수 있다는 관계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차고스 제도에 대한 영유권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서방 정치인들은 모리셔스가 차고스 제도의 일부를 중국에 임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이 섬에서 최소 47개의 개발융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양국 간 교역이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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