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가 추석을 맞아 대규모 전통 놀이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교장 손성호)는 지난 9월 14일 오전 8시부터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2층 도담관에서 재외동포 어린이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전통 놀이 한마당’행사를 열었다.
한복과 베트남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재외동포 어린이 400여 명은 공기놀이, 투호, 윷놀이, 비사치기, 사방치기, 딱지치기, 버나돌리기,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등 총 9개의 전통 놀이를 체험했다. 또, 행사 후에는 약과를 먹으며 한가위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그 외에도 학년 별로 보름달에 소원 빌기, 송편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진행됐다.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 손성호 교장은 “토요한글학교 재학생들은 대부분 국제학교 학생들이라 처음으로 전통 놀이를 해 봤다는 친구들도 많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글학교는 여러 행사와 수업을 통해 재외동포 학생들이 더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가 운영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는 2024년 2학기에 추석, 한글날 계기 교육을 시행하며 11월 교과서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중국인만 노린 폭행…혐오 범죄에 면죄부 있어선 안 된다
[동포투데이]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건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쉽게 혐오와 차별의 늪에 빠져드는지를 보여준다. 중국어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낯선 이들을 뒤쫓아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려친 행위는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명백한 혐오 범죄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달 21일, 중국인 관광... -
갯벌 고립 중국인 노인에 구명조끼 내준 해경, 끝내 순직
△해양경찰관 고 (故)이재석 경사. 인천해경 제공 [동포투데이] 인천 앞바다에서 고립된 중국인 노인을 구하려던 해양경찰관이 끝내 순직했다. 위험에 처한 이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물살에 휩쓸린 그는 몇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영... -
이재명 대통령 “명동 혐중 시위, 표현의 자유 아닌 깽판”
[동포투데이]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오후 국무회의에서 최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반중 집회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해당 집회를 “관광객을 모욕하는 깽판”으로 규정하며, 단순히 ‘표현의 자유’로 치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외국에 가서 ‘어글리 코... -
“미국, 더 이상 매력 없다”…관광객 급감에 125억 달러 손실 전망
△ 뉴욕 맨해튼에는 '간세부르트 페닌슐라' 해변 (사진/중국신문망 랴오판 제공) [동포투데이] 미국의 강화된 입국 규제가 외국인 관광객을 발길을 돌리게 하면서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7월 미국을 찾은 해외 관... -
광복 80주년, 중국서 한국광복군 기념행사 개최
[동포투데이] 광복 80주년과 한국광복군 창설 85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국 각지에서 한국광복군 관련 기념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이번 행사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주관으로 마련해, 난징·충칭·청두·시안 등지에서 사적지 탐방, 임시정부청사 교류 세미나, 전시와 ... -
美 보수 인사 찰리 커크 피격 사망…22세 대학생 용의자, 경찰관 아버지에 의해 제압
▲경찰이 발표한 커크 피살 사건 용의자 사진 [동포투데이] 미국 유명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강연 도중 총격을 받아 숨진 사건의 용의자가 22세 대학생으로 확인됐다. 범행 직후 그의 아버지이자 현직 경찰관이 아들을 직접 제압해 당국에 넘긴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
실시간뉴스
-
훈민정음 반포 579돌…한글 가치 되새기는 발표회 열린다
-
김경협 동포청장 “연결 넘어 연대로…동포사회 지원 강화
-
“선후배가 함께 만든 배움의 장”…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AI 융합캠프
-
기본증명서 없이도 재외국민등록 가능…서류 간소화로 편의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 개최
-
“작지만 큰 성공”…고려인 청년들, 제과제빵 직업훈련 마치고 새로운 출발선에
-
재외동포청-기초지자체 맞손… “국내 체류 동포 정착, 함께 돕는다”
-
“모국의 품에서 뿌리를 느껴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 참석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
-
전 세계 동포교육 전문가 한자리에…‘제11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 7월 14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