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예카테리나 미줄리나 러시아 인터넷안전연맹 관계자는 텔레그램(Telegram) 창시자 중 한 명인 파벨 두로프의 프랑스 체포를 미국의 요구로 보고 있다.
그는 텔레그램 개인 채널에 "오래전부터 텔레그램 수장이 러시아 밖에서 위험하고 언제든 체포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앞서 미국의 요청으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적이 있다"라고 썼다. 이어 "아무도 그를 건드리지 않는 것은 그가 서방 정보기관과 협력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 뉴스에 따르면 모든 것이 달라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줄리나는 두로프의 체포가 텔레그램에서 유통되는 톤코인을 단속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녀는 이렇게 되면 미국이 제재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로프는 8월 24일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던 중 프랑스 정보기관에 의해 구체포되었다. 두로프는 프랑스 당국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환장을 받았다. 그는 프랑스에서 20년 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美 바이어 부재 속 광저우 페어 이변... 신흥시장 덕에 역대급 성과
[동포투데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 폐막한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전람회(광저우 페어)에서 미국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에도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수주량이 증가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수출업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 -
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4개월 집중단속…고의 사고·허위 청구 뿌리 뽑는다
[동포투데이]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수사는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빈번해지는 시기를 겨냥해 고의적 사고 유발 및 보험금 과다 청구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사고 ... -
‘종이 호랑이’ 된 라팔? 전문가 “J-10C 아닌 중국 전투 체계의 승리”
[동포투데이] 인도와 파키스탄 간 첫 공중전에서 중국제 무기체계의 위력이 입증되며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발생한 공중전에서 파키스탄 공군은 중국제 J-10C 전투기와 PL-15 공대공 미사일을 활용해 인도의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3대를 격추시키며 6:0의 압승을 거뒀다. 이번 교전은 단순... -
트럼프, 외국 영화에 '100% 관세' 초강수
[동포투데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초강수 조치를 예고하며 미국 영화 산업 보호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자체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 영화 산업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며 이같은 방안을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유럽 최대 항공사, 美 경고 무시하고 中 C919 구매 검토
-
독일 매체 "중국 미래차 기술 충격...서방 추월 현실화"
-
중국 판매 급감 포르쉐, '전기차 철수' 카드 만지작
-
美 평화안 논란…독일 국방 “우크라 영토 포기, 항복과 다르지 않아”
-
“프란치스코 교황, 88세로 선종…부활절 이틀 전 마지막 공개석상서 ‘평화 기원’”
-
프란치스코 교황, 88세로 선종...전 세계 가톨릭계 '깊은 슬픔'
-
‘실리’ 택한 영국… 재무장관 “中과 경제 협력, 국익에 부합”
-
"'기술 훔칠라' 걱정했는데… 반대로 中 눈치보는 유럽車 업계"
-
동맹에도 관세 칼날…영국, 미국의 조치에 '부글부글'
-
“대중 관세, 中 굴복 대신 美에 독”···FT, 트럼프 정책 실패 단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