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 베이징행 항공편 운항 잠정 중단

[동포투데이] 국제항공그룹(IAG)의 계열사인 영국항공(BA)이 런던발 베이징행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영국항공은 e-메일 성명을 통해 올해 10월 26일부터 2025년 11월까지 베이징행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하고 해당 승객에게 항공편을 변경하거나 전액 환불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영국항공은 상하이와 홍콩행 항공편은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영국항공은 베이징 서비스를 중단하기 며칠 전 홍콩행 매일 두 편 중 한 편을 취소했다. 버진 애틀랜틱은 앞서 영공 폐쇄로 인해 10월부터 중국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콴타스 항공은 "수요 약세"를 이유로 시드니발 상하이행 항공편을 제한했다.

영국항공은 1980년 중국 본토로 첫 취항한 후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영국항공은 2023년에 베이징과 상하이행 항공편 운항을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