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KIS)는 지난 5월부터 ‘읽걷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하는 독서캠프를 실시하였다. 이는 아버지의 자녀양육 및 교육 참여가 높을수록 아이의 학업성취도뿐만 아니라 사회성, 인성, 성취욕구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특히 자녀의 자아존중감과 정서발달에 있어 아버지 참여가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되었다.
‘아빠랑 함께 떠나는 독서캠프’는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난 15팀의 아버지와 자녀팀이 참여하여 아버지가 자녀에게 책 읽어주는 방법, 문해력을 강화하는 하브루타 독서, 감정코칭, 독서골든벨 퀴즈, 동화작가와의 만남, 글로네이컬 독서 요리 등 자녀의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즐거운 독서 경험의 시간을 갖는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독도수호중점학교로 경상북도에서 지원받아 재외동포 독도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6월 15일(토)에 실시한 ‘아빠랑 함께 떠나는 독서캠프’는 독도사랑을 주제로 운영하여 재외동포로서 살아가는 아버지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독도티셔츠로 통일하여 입은 아버지들이 자녀에게 ‘리디아의 정원’을 읽어주고 세계대공항 당시 실직한 리디아의 아버지의 상황과 나라를 잃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함께 생각해보기도 하였다. 이어 독도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리디아가 가꾼 아름다운 정원을 떠올리며 ‘독도사랑 테라리움’을 만들었다. 완성한 테라리움에 태극기와 독도 사랑 깃발을 꽂아놓으며 독도에 대한 소중함을 자녀와 함께 나눴다.
손성호 교장은 “아빠랑 함께 떠나는 독서캠프는 자녀 독서교육 방법을 함께 배우고,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의 친밀감을 더욱 높여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자녀의 교육에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끌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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