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8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42차 아시아올림픽 이사회 본회의에서 중국 하얼빈시가 2025년 제9회 아시아동계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했다.
중국은 1996년 하얼빈과 2007년 창춘에서 두 차례 동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바 있다. 하얼빈에서 동계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하얼빈은 유구한 역사와 심오한 문화유산,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얼음의 도시와 여름의 수도"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하얼빈 국제 얼음 축제”는 세계 4대 얼음 축제 중 하나이다.
하얼빈은 또한 중국 빙상 스포츠의 요람이자 전국 동계 스포츠의 “선두 주자”로, 대규모 대중 빙상스포츠인 “백만 청소년 빙설”행사 브랜드와 중국 최초 대중스키장 등의 운동 장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컬링, 하키, 스키,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전문 빙상 선수와 우수 코치를 대거 배출했다. 2022년에는 중국올림픽위원회로부터 '올림픽 챔피언 도시' 트로피를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