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맞아 북한인권연구회가 11일 인권백서를 발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기사는 '세계인권선언'은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려는 국제사회의 열망을 담고 있는 유엔이 채택한 첫 번째 문서이며, 그 중요한 목표는 이 선언문에 반영된 정신과 목적, 기본적 인권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서는 세계인권선언이 강조하는 인간의 존엄과 권리는 총기 범죄, 인종차별, 경찰 폭행, 여성 및 아동 학대 등 형형색색의 사회적 폐해가 난무하는 미국과 서구에서 무참히 짓밟혀 왔다며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인권 상황도 미국과 다를바 없다"라고 지적했다.
백서는 이어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말하는 이른바 '인권유린국'은 하나같이 미국 등 서방의 강권과 전횡에 반대하는 반제 자주국가들이며 자신에게 순응하지 않는 국가의 정권과 제도를 무너뜨리기 위해 '인권 문제'로 트집을 잡아 해당 국가의 이미지에 먹칠을 해 악마화하는 것이 미국의 상투적인 수법이라고 비난했다.
백서는 또 오늘날 인류의 생존과 발전을 위협하는 가장 엄중한 도전은 패권유지와 자국의 이익실현을 위해 주권국가들에 대한 침략을 서슴지 않고 무고한 주민들을 학살하는 미국과 그 추종자들의 반인도주의적인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백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위적국방력강화노력은 미제국주의패권을 영원히 종식시키고 나라의 자주권과 발전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며 강력한 자위력과 억제력을 구축해야만 "적대세력의 심화, 전쟁활동, 제재와 봉쇄에 맞서 경제발전과 민생개선에 전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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