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 상원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수십억 달러의 새로운 안보 지원을 제공하는 긴급 지출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정부가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이민을 통제하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추가 군사 지원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상원은 수요일(12월 6일) 찬성 49표, 반대 51표로 1,105억 달러규모의 새로운 긴급 지출 법안을 부결시켰다.
이 법안에는 러시아의 공세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방어하는 데 약 600억 달러, 하마스와 맞서 싸우는 이스라엘에 100억 달러, 그리고 대만에 대한 일부 지원이 포함됐다. 지원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려면 60표가 필요하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의회 공화당 의원들에게 푸틴의 승리를 허용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바이든은 또한 국경에서 중요한 타협을 할 의향이 있지만 공화당원들에게 노골적인 양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는 것은 푸틴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전략적 승리를 거둘 경우 미군이 러시아군에 맞서 싸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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