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북한이 최근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한 간부강연회에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딸 김주애를 우주강국 시대의 '조선의 샛별 여장군'으로 칭했다. 분석가들은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이 김주애의 개인 우상화를 위한 길을 닦고 있는 것 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8일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성공적 발사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23일 당과 국가보위성, 사회안전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 조직지도부가 강연회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최고존엄(최고지도자)의 용기로 정찰위성 배치가 완료돼 북한은 본격적인 우주강국 시대를 열게 됐다"며 "조선의 샛별 여장군이 이끄는 우주강국 시대의 미래가 더욱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의 샛별'은 김주애를 가리킨다. 북한은 과거 김일성 주석의 초기 혁명활동을 홍보할 때 '조선의 샛별'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왔지만 지도자의 자녀에게 이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도쿄 직하형 지진 발생 시 1만8000명 사망… 日 정부 최신 예측
[동포투데이] 일본 정부가 도쿄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직하형 지진의 최신 피해 예상치를 조만간 공개한다. 교도통신은 5일, 전문가회의가 정리한 피해 추정 개요를 인용해 규모 7.3 지진 발생 시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1만8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제 피해는... -
일본 “중국과 레벨 다르다”…군사 전환 속 현실은 격차
[동포투데이]일본이 군사 전환을 가속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중·일 간 구조적 격차가 명확하다. 중국은 세계 3위 군사 강국으로 완비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일본 자위대 규모는 중국의 12분의 1에 불과하고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의존한다.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일본이 ‘반격 능력’을 강조하... -
연변, 5대 스키장 ‘동시 개장’… 새 겨울 시즌 본격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올겨울 스키 시즌을 전면적으로 열었다. 연길·용정·돈화·안도 등지 5곳의 주요 스키장이 일제히 리프트를 가동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겨울 관광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연변의 ‘눈(雪) 전략’이 본격 시동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5일 연길시의 ‘몽... -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에 ‘중국(대만)’ 표기… 대만 항의에도 한국 정부는 ‘노코멘트’
[동포투데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E-Arrival Card)에서 대만이 ‘중국(대만)’으로 표기된 사실이 알려지자, 대만 당국이 즉각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만 ‘중시(中時)신문망’은 3일, 한국 전자입국카드 시스템의 ‘출발지’와 ‘다... -
젤렌스키 “러시아, 중국에 주권 양도”… 중·러 이간 시도 논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를 겨냥한 발언을 내놓아 파장이 일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월 10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일부 주권을 중국에 넘기고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자율주행 새 단계 연 중국…레벨3 차량 일반 도로 시범 운행
-
김정은, 헌법절 행사 참석…U17 여자월드컵 우승 선수단 접견
-
中 “무력 충돌 원치 않아… 태국·캄보디아 관계 회복 적극 지원”
-
일본, ‘우방국’에 무기·장비 무상 제공 확대…OSA 예산 2배 이상 증액
-
“모든 연구는 생체실험” 731부대 지부장 친필 진술서 공개
-
5.3초 만에 시속 800㎞…中 고속 자기부상 기술 또 세계 기록
-
中, 세계 최초 6톤급 틸트로터 무인 항공기 첫 비행 성공
-
2025 한·중 청년 제주 우호교류의 밤, 제주서 성황리 개최
-
라이칭더 탄핵안 가결… “실패해도 큰 정치적 굴욕”
-
방산마저 못 피해간 데이터 조작…일본 제조의 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