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북한이 21일(현지시간) 저녁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직후 조선중앙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인용해 "군사정찰위성이 궤도에 정확히 진입했다"며 "위성 발사는 자위 강화의 합법적 권리이며 빠른 시일 내에 또 발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에 항의하기 위해, 한국은 남북한의 9·19 군사합의를 잠정 중단하고 군사분계선 주변에서의 과거 대북 정찰·감시 활동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만리경 1호 군사정찰위성은 신형 천리마 1형 발사체로 어젯밤 10시 42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돼 정확히 궤도에 진입했다.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이번 시험발사를 참관하고 발사 준비에 참여한 관리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또한 북한이 조만간 군사정찰위성 몇 기를 더 발사하고 남측과 북한군에 관심이 있는 다른 지역에 대한 감시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일본 전국순시경보시스템은 어제 밤 10시 45분경 경보를 발령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통보했다. 나중에 시스템에는 미사일이 10시 55분경에 태평양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쓰노 히로이치 일본 관방장관은 북한의 군사위성 발사에 대응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관련 정보를 검증·분석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일본 국민의 안보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북한을 강력 규탄했다.
미국도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체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해 역내 안보를 위협하고 안정을 해치고 있다며 미국 본토는 물론 일본과 한국 등 동맹국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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