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AP 통신은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해외 지도자 알리 바라카가 이란이 이스라엘 공격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거나 동의했다는 정보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는 이란 당국 관계자들이 지난주 베이루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격 계획을 도왔거나 공격에 동의했다는 정보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바라카는 지난주 이 단체의 주요 지도자나 정치적 분파 중 누구도 베이루트에 가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10월 7일 오전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3000발이 넘는 로켓포를 발사했고, 로켓 공격 이후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이스라엘 남부 국경 지역에 진입해 행인을 공격하고 인질을 납치했다. 실제로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이슬람 저항 운동'(하마스)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즉각 하마스에 대한 '철검 작전' 개시를 선언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전쟁 상태에 진입했다고 선포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식량과 전기, 천연가스 공급을 차단하는 등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 봉쇄를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공영방송(칸) 9일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최소 800명이 숨졌고 부상자는 2400명에 달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56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 주유엔대표부는 8일 성명을 통해 "이란은 팔레스타인을 확고히 지지하지만 이번 행동은 전적으로 팔레스타인 스스로의 결정이기에 이란은 팔레스타인의 반격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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