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복수의 외신은 13일,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강제로 우크라이나 밖으로 데리고 나가거나 의도적으로 우크라이나의 민간 인프라를 공격한 러시아 인사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13일 로이터통신에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첫 국제 전쟁범죄 안건이 될 것"이라며 "체포영장에 포함된 범죄는 대량학살죄를 포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사의 신청이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ICC) 예심판사의 승인을 받으면 체포영장은 단기간에 발부될 것으로 보인다.
검사가 어떤 러시아 관리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실은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모스크바는 관리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거부할 것이 분명하지만, 국제 전쟁범죄의 기소는 모스크바의 외교적 고립을 심화시키고 기소된 러시아 관리들의 출국을 방해할 수 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르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크렘린궁은 "새로운 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사실이라면 시 주석과 젤렌스키의 통화하는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통신은 월스트리트저널의 소식을 바로 확인할 수 없었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도 질문에 응하지 않았다.
젤렌스키는 13일 밤 영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앞날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바흐무트와 동부 돈바스 지역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美 바이어 부재 속 광저우 페어 이변... 신흥시장 덕에 역대급 성과
[동포투데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 폐막한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전람회(광저우 페어)에서 미국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에도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수주량이 증가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수출업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 -
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4개월 집중단속…고의 사고·허위 청구 뿌리 뽑는다
[동포투데이]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수사는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빈번해지는 시기를 겨냥해 고의적 사고 유발 및 보험금 과다 청구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사고 ... -
‘종이 호랑이’ 된 라팔? 전문가 “J-10C 아닌 중국 전투 체계의 승리”
[동포투데이] 인도와 파키스탄 간 첫 공중전에서 중국제 무기체계의 위력이 입증되며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발생한 공중전에서 파키스탄 공군은 중국제 J-10C 전투기와 PL-15 공대공 미사일을 활용해 인도의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3대를 격추시키며 6:0의 압승을 거뒀다. 이번 교전은 단순... -
트럼프, 외국 영화에 '100% 관세' 초강수
[동포투데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초강수 조치를 예고하며 미국 영화 산업 보호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자체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 영화 산업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며 이같은 방안을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머스크 테슬라 CEO "중국, 발전 능력과 인재 양성 체계 탁월"
-
"시진핑-마크롱 통화…EU 자주성 강화 지지·글로벌 협력 강조"
-
WSJ "美, 주한미군 4천500명 철수 검토"
-
JP모건, 中 사업 의지 재확인…"미중 무역전쟁과 별개"
-
트럼프, 하버드 국제학생 모집 금지 '초강수'...대학가 초비상
-
우크라이나 전쟁 정당화 포석? 러시아 대통령 고문 '소련 존속론' 논란
-
총기 판결이 불러온 라스베이거스 악몽...미국 총기 규제 딜레마
-
관세 압박국가의 돌파구? 블룸버그 "美中 협상서 中 냉정함 배워야"
-
美 가자 '자유구역' 계획 파문... 아랍권·유엔 '인도적 범죄' 경고
-
하버드대, 5조원대 정부 자금 중단에 '전면전'... 학문 자유 위협론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