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 국방정보국(DIA) 관계자는 중국이 초음속 무기 개발에서 러시아보다 앞서 있으며 태평양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배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폴 프리스틀러(Paul Freisthler) 미 국방정보국(DIA) 분석 부문 수석과학자가 10일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중국이 지난 20년간 집중적이고 중점적인 투입, 개발, 테스트, 배치를 통해 재래식 및 핵무기용 초음속 미사일 기술과 능력의 발전을 크게 추진했다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여러 차례 극초음속 무기 실험에 성공하고 작전 시스템을 배치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지원 인프라와 시스템 수에서 모두 러시아를 앞서고 있다.
그는 중국이 극초음속 글라이더 탄두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개발 중이며 2014년 테스트를 시작해 2021년 7월 테스트에서 극초음속 무기가 지구 주위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10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는 모스크바의 극초음속 '킨잘(Kinzhal)' 미사일 약 6기가 포함됐다. '킨잘' 미사일의 비행 속도는 마하 10에 이르며 사거리는 약 2,000km다.
러시아는 '아방가르드(Avangard)' 극초음속 글라이더도 보유하고 있다. 모스크바는 이 비행체가 마하 20 이상의 속도로 사거리 1만㎞ 이상을 비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도 극초음속 미사일(Kh-95)을 개발 중이며 '사르마트(Sarmat)' 대륙간탄도미사일에 극초음속 글라이더를 장착할 계획이다.
미국은 아직 극초음속 무기 사용을 발표하지 않았다. 미 공군과 해군, 육군은 독자적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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