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1일, 펑황망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인플레이션’은 싱가포르인들의 입에서 가장 흔한 단어가 되었고 데이트를 할 때도 빠지지 않았다. 싱가포르 데이팅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따르면 회원들이 자기소개서에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빈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2023년 재정 예산안을 발표했는데,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에 더 많은 보조금을 제공하고 부유층에는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것이 올해 예산안의 골자다.
구체적으로 싱가포르 정부는 소비세 보조금 바우처 금액을 최대 S$500~S$700으로, 2024년에는 S$850 더 늘리기로 했다. 소비세 현금 보조금은 매년 8월에 지급되며 약 150만 명이 혜택을 받는다. 또 세수 상황에 따라 S$200~S$400에 이르는 생활비 특별 보조금을 제공하고 내년에 지급하는 상품권 금액도 가구당 S$300씩 늘리기로 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중저소득층에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부유층이 더 많은 소비세를 부담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2023년 예산안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올해 고급 주택과 고급 자동차에 대한 세율을 조정하고 부유한 소비자, 외국인 또는 관광객은 저소득 시민보다 더 많은 소비세를 부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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