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최대 NEV 제조사인 BYD는 2024년부터 태국에서 차량을 생산해 태국에서 판매는 물론 동남아 인근 시장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BYD는 8일 태국의 주요 산업단지 개발업체인 WHA 그룹과 토지 매입과 공장 건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재레폰 자루콘사쿨 WHA 회장은 "BYD와의 협력은 태국을 동남아 EV 허브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D는 성명을 통해 연간 150,000대 규모로 설계된 전체 소유 공장이 회사 최초의 승용차 제조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쉐량 BYD 아태지역 자동차영업 총괄은 "태국은 자동차산업에 탄탄한 기반을 갖고 있으며 1등급 제조능력을 갖추고 있어 신중한 검토 끝에 이곳에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BYD는 지난달 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BYD는 협력사 및 딜러들과 협력하여 소비자에게 우수한 제품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태국의 NEV 산업 발전을 촉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BYD는 중국의 가장 큰 NEV 제조업체이다. 올 들어 8월까지 판매량은 98만3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접수된 자료에 따르면 8월 한 달에만 인도 물량은 17만5000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5% 증가했다.
중국 언론들은 왕촨푸 BYD 회장이 밀려 있는 주문 물량이 70만대 안팎에 달해 올해 말까지 월 납품이 28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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