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공군, 우크라이나군 진지 공격
- 미국, 우크라이나에 첫 무인정찰기 지원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코나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러시아 공군이 정밀무기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안드레이브카 지역의 외국인 용병 거점과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부대 진지를 공격해 미국인 용병 20명을 포함한 100명 이상의 무장세력을 소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공군, 우크라이나군 진지 공격
러시아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각) 러시아 공군이 하르키우 지역에서 민족주의자들과 외국 용병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진지를 고정밀 무기로 공격했다고 전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러시아 공군은 또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주둔지를 공격해 많은 사상자를 냈다. 이밖에 러시아 방공군은 헤르손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 6대를 파괴했고 호프카 수력발전소와 자폴로제 멜리토폴 인근에서는 로켓탄 13발을 요격했다.
미국, 우크라이나에 첫 무인정찰기 지원
미국 국방부는 19일 우크라이나에 7억75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안보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여기에는 무인정찰기 '스캔 이글' 15대가 포함돼 있다.
AP통신과 다른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인 정찰기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캔 이글'은 공압식 투석기를 통해 발사할 수 있는 UAV로 해상 감시 및 정찰, 첩보 수집, 표적 수색, 통신 중계 등 전술 지원에 주로 사용된다.
미 국방부는 같은 날 이번 안보 원조에는 지뢰제거용 바퀴를 장착한 지뢰 방지 매복 보호 차량 40대, 고성능 장갑차 50대, 대전차 포탄 2000발,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 1000개, 105mm 곡사포 16문 및 3.6만발의 탄약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블링켄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6개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안보원조는 전장에 미치는 영향을 극대화하고 협상 테이블에서 우크라이나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조정됐다"고 말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대통령 권한을 이용해 국방부 비축 무기를 직접 동원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9번째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총 안보원조 총액은 약 106억 달러에 달한다.
BEST 뉴스
-
대림동, 극우 반중 시위…시민단체 맞불 집회로 충돌 일촉즉발
[동포투데이] 서울 최대 중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에서 7월 11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등 극우 성향 인사 약 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Only 尹’(윤석열 복직 요구)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중국은 물러가라”는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중국계 주민들...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산둥성 청도시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밤, 청도 서해안 신구 금사탄 맥주성에서 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청도와 세계가 함께 건배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맥주축제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시청각 예술의 ...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원장 김재욱)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가 7월 14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대학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아스포라와 세계시민을 잇는 정체성 교육’을 주제로 열...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로이터 “내란죄 수사 탄력받아”
[동포투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7월 10일 재수감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 -
더불어민주당 “모스탄 푸대접으로 한미관계 파탄? 국민의힘 가짜뉴스 비호 그만해야”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이 모스 탄(Moss Tan) 씨에 대한 ‘푸대접’이 한미관계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준우 대변인의 발언이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이냐”며 공개 질의했다. 김 대변인은... -
태국-캄보디아 국경서 총격전…대사 추방·외교 격하로 번진 군사 충돌
[동포투데이]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외교 채널은 사실상 단절됐고, 국경에서는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긴장은 하루 만에 외교적 갈등에서 실제 교전으로 확산됐다. 태국 육군은 24일 오전, 캄보디아 북서부 오다르...
실시간뉴스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로이터 “내란죄 수사 탄력받아”
-
“계엄령 대통령” 윤석열, 재구속…BBC “한국 정치 위기의 상징”
-
“차라리 중국에 편입되는 게 낫겠다”…독일 리튬기업 CEO, EU ‘탈중국’ 전략 정면 비판
-
EU “디지털 규제, 협상 대상 아냐”…美 관세 압박에도 원칙 고수
-
“MI6에 러시아 첩자 있다”…CIA 경고로 시작된 20년 추적, 끝내 빈손
-
"아버지라고 부른 적 없다"…뤼터, 트럼프에 ‘굴욕 발언’ 해명
-
나토 정상회의, “트럼프 맞춤형” 선언문… 흔들리는 연대의 민낯
-
뤼터 “중국이 대만 공격하면 러시아 끌어들일 수도”… 나토, 아시아 개입 명분 쌓기
-
EU, 중국 희토류 통제에 경고… “이제 우리도 똑같이 대응할 것”
-
“현실주의로 中과 마주해야”... 中·EU 관계에 신중론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