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지난달 30일, 2022년 상하이시 일반대학 학생모집 본과단계 원서접수가 마감되면서 상하이의 한 4년제 대학 등록금이 지나치게 비싸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중국 상하이의 싱웨이대학(興偉學院)은 사립대학 중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으로 올해 전국에서 300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한 해 등록금이 15만 위안에 육박하며 재학생은 191명이다. 지난해 졸업생은 5명에 불과했다.
7월 말 안후이(安徽) 출신 샤오류(小刘)가 상하이 싱웨이대학에 합격했다. 그는 3일 현지 매체에 "처음 지원할 때 입학관리 시스템이 점수로 평가해 준 성공률이 78%였다. 학제는 4년이다. 그러나 시스템에는 등록금 149,985위안에 '5'가 표시되지 않아 14,998위안인 줄 알고 지원했다. 예비합격 후 1년 등록금이 거의 150,000위안에 육박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4년이면 60만 위안 가까이 되기에 너무 비싸 감당할 것 같지 않아 포기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를 제외하고도 입학을 포기하고 재수를 선택해 내년 수능에 다시 도전하려는 예비합격자 6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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