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 길림성 연길시의 전자상거래 산업이 2025년에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연길시는 지난해 온라인 소매 거래액이 138억4600만 위안(약 2조80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린성 시·현 단위 가운데 7년 연속 1위 성과다.
연길 전자상거래 산업단지는 라이브커머스와 스마트 물류가 결합된 운영이 일상화됐다. 지역 특산물 김치·쌀·명태·사과배 등이 자동화 설비를 거쳐 전국으로 발송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실시간 판매가 이를 뒷받침한다.
연길시의 2025년 전자상거래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연길의 온라인 소매액은 연변주 전체의 67.32%, 지린성의 10.62%를 차지했다. 온라인 쇼핑몰 수는 1만9595곳으로 4.95% 늘었고, 실물 상품 거래액은 98억7300만 위안(+8.73%), 서비스형 거래액은 39억7300만 위안(+20.69%)으로 집계됐다. 농산물 온라인 거래액도 13억6000만 위안에 달했다.
주요 플랫폼 내 ‘연길관’ 운영 성과도 두드러진다. 48시간 내 출고와 냉장 물류를 앞세운 지역 특산관은 500여 개 상품을 판매해 연간 매출 700만 위안을 넘어섰다. 라이브커머스 역시 성장세가 뚜렷해, 2025년 가동을 시작한 전자상거래 산업원에서는 4개 상설 스튜디오가 운영되며 일일 주문 7000건 이상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연길시는 설맞이 장터·전자상거래 문화제 개최와 중국 신(新) 전자상거래 대회 참가 등을 통해 누적 5700만 위안의 추가 판매를 이끌었다. 대형 플랫폼과의 원산지 라이브 협업도 확대돼, 관련 행사에서는 누적 시청 500만 회, 거래액 400만 위안을 달성했다.
인프라와 인재 육성도 병행됐다. 연길 지통(智通) 메이커파크는 성급 신 전자상거래 산업기지로 지정돼 5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했고, 관련 성과는 ‘중국 신 전자상거래 발전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연길시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와 스마트 물류, 플랫폼 협업을 축으로 지역 특산물의 전국 유통을 확대해 디지털 경제 시대에 맞는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 ; 연길시선전부)
BEST 뉴스
-
폭염이 바꾼 유럽…중국산 에어컨 수출 사상 최대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이 생활방식과 소비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에어컨 보급률이 낮은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 국가에서는 학교와 공공시설까지 냉방기기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 주문이 급증하면서 주요 제조업체들은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하... -
폐에어컨까지 분해한 일본…희토류 확보전, 자원순환 넘어 '공급망 안보'로
일본의 재활용 시설에서 작업자들이 폐가정용 에어컨 실외기를 분해하며 내부 압축기와 영구자석을 회수하고 있다. 일본은 희토류 공급망 안정과 자원순환 확대를 위해 폐가전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시범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이 폐가전에서 희토류를 ... -
日 방위상, 중국 국방비 투명성 공개 의문 제기…중·일 안보 공방 재점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의 신임 방위상이 중국의 국방예산 공개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동북아 안보를 둘러싼 중·일 간 신경전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일본 방위상인 고이즈미 신지로는 17일 일본 방위성에서 가진 외신 인터... -
145% 관세폭탄도 못 꺾었다…중국이 뒤집은 트럼프의 계산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앞세워 세계 각국을 압박하던 시기, 상당수 국가는 미국 시장 의존도와 달러 중심 금융체계의 영향력 때문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은 맞대응 기조를 유지하며 장기전에 나섰고, 예상과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최근 미... -
하늘을 향한 경쟁…세계 최고층 구조물 순위로 본 국가 경쟁력
상하이타워(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하늘을 향한 인류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과거 피라미드와 성당 첨탑이 권력과 문명의 상징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초고층 건축물과 대형 구조물이 국가 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척도가 되고 있다. ... -
글로벌 기업들 잇따라 중국서 자금 조달…판다본드 전성시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채권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채권인 ‘판다본드(Panda Bond)’ 발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반면 중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환경을 유지하면서, 외국 정부와 글로벌 금융기관, 다국적 기업들이 자금 조달 창구로 중국 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