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中 쓰촨, 동충하초 캐던 마을 주민 7명, 벼락 맞아 숨져

  • 김다윗 기자
  • 입력 2022.05.29 22:2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9일 쓰촨(四川)성 간쯔(孜州)주 스취(石渠)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이 현 더룽마(德榮馬)향에서 동충하초(冬虫夏草)를 캐던 마을 주민 7명이 번개에 맞아 숨졌다. 스취현 관계자는 "현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한 마을 주민에 따르면 숨진 7명은 두 가족으로부터 나왔다. 사후 조사에 따르면 한 가정은 어른과 아이가 그날 산으로 가지 않아 화를 면했다.


또 더룽마향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마을 주민은 비를 피하다 번개를 맞고 숨진 것으로 남성 3명, 여성 4명이다. 사망자 중 나이가 제일 많은 사람은 30대 중반이며 아이는 1명이다. 당시 아이는 어머니 등에 업혀 있었다.


현지에서는 여름에 뇌우가 잦아 천둥과 번개가 치는 일은 전에도 있었지만 이렇게 큰 인명피해는 처음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그동안 마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충하초를 캐러 해발 4500~5000m의 산에 올랐으며 눈비가 내리고 천둥 번개가 치는 등 극한의 날씨가 잦았지만 사람이 번개에 맞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스취현은 쓰촨성 간쯔주에 속하며 칭하이 위수(玉樹)와 인접해 있어 쓰촨성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현성 중 하나다. 현도는 해발 4178m로 쓰촨성 간쯔 티베트족 자치주 리탕(理塘·해발 3,954m )현을 능가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의 고성'이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외국인 근로자 한국 사회 적응 돕는 맞춤형 한국어 교재 개발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9회 발표회 개최…동포 차세대 정체성·미래 논의
  • '정치적 생존' 택한 트럼프, 대중 관세 고집 꺾은 내막은?
  • 美 국민의 對中 부정 인식, 5년 만에 뚜렷한 하락세 (퓨 보고서)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해외직구 플랫폼 테무에 138억 원 과징금 부과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 조선족 출신 최상, 300:1 경쟁 뚫고 CCTV 메인 앵커로 우뚝
  • 베트남, 여성갑부에 사형 선고... 검찰 “살겠으면 110억 달러 반환하라”
  • 박태일 시/근들이술
  • 중국공산당은 악의 모체? 조선족간부는 악의 실천자? 황당주장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中 쓰촨, 동충하초 캐던 마을 주민 7명, 벼락 맞아 숨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