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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중국, '나토 중국 대사관 폭격' 희생자 추모

  • 김다윗 기자
  • 입력 2022.05.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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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2-05-08 111002.png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7일 세르비아와 중국 대표들은 1999년 유고슬라비아 연방공화국의 전 중국대사관에 대한 나토의 폭격으로 희생된 3명의 중국 기자들을 기리는 추모명판에 헌화하고  나토의 "야만 행위"를 규탄했다.


추모행사에는 알렉산드르 불린 세르비아 내무부 장관, 다리아 키시치 테파브체비치 노동고용사회부 장관, 톈이수 주세르비아 중국대사관 사무차관 등이 참가했다.


불린은 "이곳에 목숨을 바친 중국인들은 이곳에 있을 필요도 없었지만 가장 힘들고 슬픈 순간들을 우리와 함께 나누기 위해 이 곳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불린은 또 "세르비아는 나토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세르비아와 중국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형성된 우정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톈 사무차관은 "중국과 세르비아의 친선은 이 지역의 평화와 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국가들과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세르비아 육군 예비역 대령 스베토자르 파레자닌은 신화통신의 샤오윈환, 광밍일보의 쉬싱후와 그의 부인 주잉 등 살해된 기자 3명의 사진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현지 시민단체와 함께 추모행사장을 찾았다.


파레자닌은 "우리는 그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중국 형제에 대한 존경심을 보여주기 위해 매년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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