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최근 중국은 1차 국립공원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공원은 자이언트 판다를 포함한 중국 고유의 동물을 보호하고 티베트에서 하이난에 이르는 230,000 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을 보호하는 데 주력했다.
1956년 첫 자연보호구역이 생긴 이래 중국은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모색해 왔다.현재 중국의 자연보호구역은 1만 개를 넘어 생물다양성 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은 이런 자연보호구들을 관리하는 데 다목적 관리, 명확한 한계 및 책임 부족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국립공원 시스템의 구축은 복수의 자연보호구역을 일원화 관리하는 방안이다.
판다 국립공원은 쓰촨(四川)·산시(陝西)·간쑤(甘肅) 등 세 성을 아우른다.동북 범표범 국립공원은 지린(吉林)성과 헤이룽장(黑龍江)성 접경지에 있다. 하이난다오는 중국에서 가장 잘 보존된 열대우림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이난검은볏긴팔원숭이가 서식하고 있다. 일부 국립 공원은 주로 다양한 동물을 보호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우이산국립공원은 각종 희귀 멸종위기종의 유전자뱅크로 기존의 자연보호구역을 하나로 묶은 곳이다. 마찬가지로, 칭짱(靑藏)고원에 있는 싼장위안(三江源) 국립공원은 생물다양성의 중요한 중심지이다. 특히 중국 내륙이 기후변화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중국의 3개 주요 하천인 창장(長江)·황하(黃河)·란창(蘭昌)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또 이들 국립공원은 현지 주민들을 보호하고 있다. 싼장위안 국립공원은 1만여 명의 목축민을 생태 관리자로 고용해 1인당 연소득 2만 위안을 확보해 보다 안정적인 생계방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북호랑이·표범국립공원에서는 이미 마을 조성, 대체농업훈련 등 '민생사업'을 진행해왔다.
BEST 뉴스
-
중국인 무비자 입국 둘러싼 갈등 격화…반중 시위·위협 글까지 확산
[동포투데이]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회 전반에서 반중 정서가 격화되며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였지만 오히려 반중 시위와 혐오 표현, 온라인 위협 글까지 등장하면서 정책 효과는커녕 사회 불안만 키우는 모양새다. 관광 활성... -
韩 전문가들 “반중 집회, 국익 해친다”…미국과 힘겨운 협상 속 대중 관계 관리 절실
[동포투데이] 한국 사회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격화되면 서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과 힘겨운 협상을 이어가는 만큼, 이런 집회가 국익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한국 전문가들의... -
트럼프 “일본 5,500억 달러·한국 3,500억 달러… 모두 선지불해야”
[동포투데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무역 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3,500억 달러(약 480조원), 일본이 5,500억 달러(약 760조원)를 ‘선지불(upfront)’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정부가 “보장 없는 투자 요구는 금융위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해온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26일 로... -
中대사관 “반중 시위, 의도 불순·민심 얻지 못해”… 이재명 대통령도 강력 경고
[동포투데이]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지 일주일 남짓, 서울 도심에서는 일부 극우 세력의 반중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와 한국 정부 모두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중국과 한국이 상호 무비자 제도를 통해 교류와 협... -
“중국 청년들, ‘서울병(首尔病)’에 걸렸다?”…中 매체 “韓 언론, 과장·왜곡 심각”
[동포투데이] 중국 온라인 매체 <관찰자망(观察者网)> 은 2일 최근 한국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이른바 ‘서울병(首尔病)’ 담론을 비판적으로 짚었다. 앞서 한국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는 잇따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서울병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질병’은 한국을 여행한 뒤 귀... -
훈민정음 반포 579돌…한글 가치 되새기는 발표회 열린다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제12회 발표회(8.19) 전경 ©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동포투데이]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한글의 세계적 가치를 기리는 발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세종대왕기념사업...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중국공산당 제20기 4중전회 개막
-
홍콩공항서 화물기 활주로 이탈해 바다로 추락... 지상 인력 2명 실종
-
유비테크, 1억2천6백만 위안 규모 로봇 공급 계약 수주…올해 누적 주문액 6억3천만 위안 돌파
-
알리바바·징둥, 홍콩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 중단…중국 당국 제동
-
시진핑, 정리원 대만 국민당 신임 주석에 축전…“92공식 지켜 양안 평화·통일 추진하자”
-
인천행 중국 항공기 기내서 리튬 배터리 폭발…상하이로 회항
-
“군항이 보이는 숙소 있나요”…장기 투숙객의 정체는 ‘간첩’이었다
-
캄보디아, 한국인 64명 ‘온라인 사기’ 혐의로 송환…7월 이후 대규모 단속 이어져
-
“650km 달리고 25분 충전” — 비야디 2026년형 Atto 3 공개
-
‘철도의 기적’…연변, 변방에서 동북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