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관영 언론들은 28일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 예정인 중국의 이웃 국가 지도자들과 외국 왕실 멤버들을 포함한 최신 귀빈 명단을 발표했다.
국제 주요 방문객은 세시 이집트 대통령과 무함마드 사우디 왕세자 등을 포함한 30여 명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1년 베이징 올림픽 참석을 최초로 확정한 외국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금요일 발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언론에 따르면 이들 국제 정계요인들은 2월 4일부터 시작되는 개막식과 환영연회, 관련 양자 행사에 참석한다.
언론은 미국이 주도하는 일부 국가(영국, 캐나다, 호주, 덴마크 포함)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관계자를 파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들 정계 인사들은 여전히 참석했다고 지적했다.
일본 등은 고위 관리들을 참석시키거나 이른바 보이콧에 동참하겠다는 공식 발표는 않았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의 엄격한 여행 제한 조치로 인해 관원을 파견하지 않은 서방 국가들도 있다.
이 명단에는 중국의 몇몇 중앙아시아 이웃 국가 지도자들과 카타르 에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세자도 포함돼 있다.다른 왕실 성원에는 태국공주 주시림통과 모나코 친왕 알베르 2세도 포함되어 있다.
유럽 측 참석자 중에는 폴란드 두다 대통령과 세르비아 부치치치 대통령이 포함돼 있다.
언론은 동계올림픽을 찾은 국제기구 지도자들 가운데 테워드로스 테드로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과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있다고 밝혔다.
얼마 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에서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났다.
27일 유럽연합 마드리드(Madrid)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 소식통은 최근 스페인 정부가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추진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정치적 보이콧에 참여하지 않고 미켈 이세타 문화·체육상을 올림픽 개막식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스페인 외무장관 알바레스는 "스포츠는 지난 4년간 훈련이 힘들었던 선수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운동선수들이 감당하지 말아야 할 정치적 초점을 그들에게 맞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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