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홍콩 싱다오망(星島網)에 따르면 홍콩대학 학생회 평의회는 앞서 코즈웨이 베이에서 발생한 경찰 암살 사건 용의자를 '애도'하는 이른바 '동의안'을 통과시켜 사회 각계의 비난이 받고 있다. 이 가운데 홍콩대학은 14일 학생회 평의회에7일 이내에 학생회관을 떠나라는 내용의 최후통첩을 보냈다.
학생회가 앞으로 두 달간 회관에 들어가 학생회와 개인 소지품을 정리해야 할 경우 학교건물관리소에 신고해야 하며 학생회 소속단체가 회관을 계속 사용하려면 7일 이내에 학교 건물관리 위원회에 등록하고 학교 측의 이용 약관에 동의해야 한다.
홍콩대학은 학생회의 교내 역할을 더 이상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대학 절차에 따라 평의회 사건을 조사하여 관련 학생들을 추가 처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도 13일 홍콩 경찰이 후속 조치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면 법 집행 기관의 후속 조치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덩빙창(鄧炳强) 홍콩 보안국장은 14일 경찰이 사건을 수사할 것이냐는 질문에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이나 형사범죄에 관계없이 충분한 증거가 있으면 체포·기소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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