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3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22년 중국 하이난(海南)의 월동물새 조사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실시됐다. 이 월동물새 중 검은 얼굴 저어새(黑脸琵鹭)는 145마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의 기록을 세웠다.
주목할 만한 것은 올해 창장 해미 국립습지공원에서 검은 얼굴 저어새 7마리가 발견돼 저어새는 이곳에서 월동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 검은 얼굴 저어새는 분포 지역이 극히 좁고 마리수가 적어 전 세계에서 멸종위기 조류 중 하나로 ‘조류 속의 판다’로 불리우며 2021년 2월 5일 국가 중점보호 야생동물 1급으로 등재됐다.
한편 최근 몇 년 간 하이난에서 월동하는 저어새가 늘어나고 월동지가 많아지면서 습지 보호와 복구를 강화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2022년 하이난의 월동물새 조사는 조사대원 60여 명이 10개 팀으로 나뉘어 도 내의 주요 물새 서식지 62곳을 커버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저어새와 넓적부리도요(勺嘴鹬)에 대한 조사를 병행해 희귀 멸종위기물새 보호에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하이난 월동물새 조사 결과는 오는 2월 2일 하이난 성 ‘국제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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