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9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부문에서는 공동으로 ‘체육공원 조성을 추진하기 위한 지도의견(이하 의견으로 간칭)’을 발표하였다. ‘의견’은 2025년에 이르러 전국에 1000개 정도의 친환경 체육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당일 있은 브리핑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사회 발전사(司) 오우 샤오리(欧晓理) 사장은 “체육공원 조성을 지지한다는 의견이 뚜렷한 방향을 가지고 있다”고 나서 이는 “세 가지는 맞다”와 “세 가지는 맞지 않다”로 요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하나는 녹색을 선명한 바탕색으로 하는 체육공원 건설을 지원하는 것으로 철근시멘트로 된 체육공원이 아니라 자연생태와 어우러진 탁 트인 체육공원 조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다음 체육관이 집중되어 있는 폐쇄적인 체육공원이 아니라 헬스시설과 녹색공간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체육공원 조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헬스 시설이 녹색 공간을 과도하게 점하는 체육공원은 아니라는 것이다.
‘의견’에 따르면 체육공원 녹화용지가 공원의 육지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5% 이하여야 하며 생태보전의 레드 선(红线)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연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헬스 시설을 녹색생태환경으로 유기적으로 박아 자연환경을 활용한 운동장면을 조성해야 한다. 체육공원은 생활공간 생산과 유기적으로 융합되어야 하며 고정된 천장, 관람대를 설치하지 않고 체육공원 대신 체육관을 건립할 수 없다. 그리고 체육공원이라는 이름으로 특수 거리를 조성하거나 부동산 사업을 변상 개발해 체육공원 경기장화, 부동산화, 과도한 상업화를 피해야 한다. 또한 체육 종합체를 체육공원으로 명명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오우 사장은 “상주 인구 30만 이하, 30만~50만, 50만 이상 등 3단계로 체육공원의 조성 면적, 기능 배치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체육공원에는 중장년층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헬스 보행로, 헬스클럽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축구, 농구, 배구 등 재래식 구기 종류의 경기장 시설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활동시설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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